데이지꽃입니다

지난해 봄엔 팬지로 꽃밭을 다 채웠지요
시엄니께선 알록달록 너무 에쁘다고 좋아하셨어요
그러나 보는 이 마다 팬지는 옳지않다고 하더군요

지난해 4월 제일 먼저 강화 삼랑성사장님이 데이지를 한삽 퍼 주셨어요
한번 심어 놓으면 해마다 꽃이 피며 번식도 잘하니 좋을거라 하셨어요

지난해 5월의 데이지 모습입니다
꽃이 핀게 너무 신기했어요
요렇게 이쁠수가 있을까 싶었어요

지난해 7월 꽃이 지고 잎이 풍성해진 모습입니다
그리곤 가을이 가고 추운 겨울이 오니 모두 사그라들고 얼어죽지는 않을라나 걱정이 되었답니다

3월 4일
푸르름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3월18일

3월25일
날이 추워 쑥쑥 자라지를 못하는군요

3월31일
이제 예뻐지기 시작하는군요

4월7일

4월14일
많이 자라는 모습이 보이네요

4월21일
꽃망울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입니다

4월 28일
가지마다 꽃망울이 맺혔어요

4월29일
남향으로 양지바르게 자리잡았는데 한쪽만 꽃망울이 크게 자라는 이유는 뭘까요~

5월5일
꽃망울이 흰색을 띠기 시작합니다

5월12일
한쪽에만 활짝 피었어요

5월13일
꽃이 많이 피었는데 좀 다르지요?
키가 좀 크다 싶었는데 1/3쪽이 쓰러졌어요 ㅠㅠ
랑이의 손이 필요하네요

5월15일
하루가 다르게 중간중간 꽃이 더 피었어요~

어제 그제 온 비로 어찌 버티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많이 쓰러지지는 않았는지~
잘 번지라고 거름을 듬뿍 주었는데 키가 커진 이유랍니다
많이 준다고 좋은 게 아니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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