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토욜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일을 시작했어요
젤 먼저 고추를 따기로 했답니다
이주만에 따는 것이라 좀 많을 거란 예상은 했지만 두시간이나 걸릴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식초물에 잠시 담그었다가 씻어 널었어요
새참으로 우리 농사지은 복수박 쥬스와 샌드위치를 먹곤 종묘사로 갔어요
배추 다시 심기위해 구멍을 세어보니 50여개나 되네요
100개중에 50개나 벌레가 먹어버린겁니다
올핸 유난히 병충해가 심하다며 심고 바로 살충제를 주라네요
랑인 이왕 사는 거 한판을 산다고 하네요
한판이 100개거든요
아무리 말려도 안된다는 걸 알기에 포기입니다
점심식사후 낮잠을 조금 잤어요
너무 뜨겁기도 하고 재충전을 해야하거든요^^
해가 좀 넘어간뒤에 시작하자고 했는데 랑인 일을 시작했네요
알타리는 비닐을 씌우고 심는게 아니기에 가운데 부분 비닐 하나를 벗겼어요
잡초 하나없이 깨끗하니 좋네요
랑이가 줄을 그어 줍니다
씨 뿌리는 건 제 담당입니다
많이 뿌리면 솎아버려야하기에 적당하게 골고루 뿌려야합니다
씨 뿌리는 동안 옆 골에 쪽파 심을 구멍을 뚫고 있답니다
텃밭어 심은 쪽파는 크는 대로 먹을 것이고 오늘 심는 건 김장용입니다
쪽파는 위와 아래를 살짝 잘라주어야 싹트는데 도움이 된다네요
우리가 만든 씨이기에 더 뿌듯합니다
처음 만든 씨라 모르고 너무 많이 만들어서 두 집 넉넉하게 나눠주고 우리도 많이 심었는데 남았어요
남은 건 내년 봄에 심어도 되는지 보기로 했어요^^
벌레 먹은 배추 뽑아 버리고 땜빵 시작입니다^^
예상대로 랑인 옆고랑에 구멍을 뚫고 있더군요
"그만~"
딱 반만 한다고 ㅠㅠ
배추 20개 추가입니다
남는 건 물에 담궈 놨다가 담주에 땜빵하자고 뺏었어요
나머지 반엔 돌산갓을 심을 구멍을 뚫으라 했답니다
배추 20포기 뒤를 이어 돌산갓 씨 뿌렸어요
마늘,양파,완두콩,강낭콩 심었던 자리에 배추, 돌산갓,쪽파,알타리,순무,무우를 심었어요
김장준비 끝입니다~
어둑어둑 해지는데 랑인 배추에 살충제를 뿌리고 고추밭엔
살충 살균제를 뿌리고 마무리입니다
계획한 일을 모두 끝내니 션합니다~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
쪽파 심는건 처음봐용 ㅎㅎ
마늘같이 생겼는걸요~!??
비슷해보이지요^^
윗부분 파란것이 다 사그라들때까지 밭에 있었거든요
쪽파얘기하시니까
쪽파무침 엄청 땡기네요.
쪽파 이쁠때 좀 먹어도 되는거 였는데 보기만 했어요
씨 만든다고요~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단한 만큼 뿌듯하셨겠어요 ㅎㅎ
낮엔 많이 덥더군요
그래도 한 여름하곤 많이 다르니 움직일만 하더라고요^^
배추랑 돌산갓은 겨울에 김장용이 되는 건가요??
네네~
6골이 다 김장용입니다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