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수세미가~

가을이 깊어 가는지 벚나무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데 그 아래 철 모르는 수세미가 자라고 있네요

봄인양 초록초록~
이제야 필을 받았는지 어린 수세미도 달려 있어요
딱 한 그루만 잘 키우면 된다고 모두 뽑아버렸는데 너무 늦어서 두었나봐요

귀여운 것~

열일 하고 있는 수세미입니다
여기 저기 익어 가느랴 시컴시컴하네요
랑인 굳이 삶을 필요없이 나무에서 익히면 된다고 두라네요
얼른 따서 치우고 싶은데 것도 쉽지 않고요
시커먼 게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이 영 이쁘지 않은데 조금만 기다리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