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다녀왔어요 ~
아침 식사후 시조부모님께 산세배를 하려고요
모신 산이 시골집 동네라 편안하게 달렸어요
너무 이른가~길이 한가해요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멀리 보리는 설산이 아름다워요
큰 길은 엄청 뿌려놔서 눈이 다 녹아 걱정이 없네요
나무마다 눈꽃이 얼마니 예쁘던지 ~
작은 길로 들어서니 눈이 그대로 쌓여 있어서 긴장~
살짝 언덕인데도 힘들게 올라가고요
어케어케 간신히 주차를 했어요
발이 푹푹 빠지는 눈 덮인 산길을 조금 올라갔지요
"할아버지,할머니 감사합니다. 보살펴 주셔셔 우리 모두 편안합니다"
할머니,할아버지가 엄청 반가워
하셨겠네요..
네~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진답니다
지난 해부터 벌초도 남의 손을 빌리니 더 멀어지네요
설인데도 산소에 가시는군요^^
날도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산세배 간다고 표현하더군요
시부 편찮으셔셔 차례를 못지내니 더 가고 싶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