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손가락 수술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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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끝났다 야호~~"

그래야하는데 아침에 시엄니 모시고 병원왔어요
명절전에 음식 준비차 시댁에 갔더니 울시엄니 꼬부라진 약지 손가락을 내미시는데 깜짝 놀랐어요
어서 병원가자고 보채서 다니시는 정형외과병원에 내려드리고 와서 음식 준비를 했답니다
힘줄이 끊어진거라 수술하자는데 명절지나고 다시 온다하셨다네요
전화로 예약 하고 상담을 해보니 2박3일 입원을 해야 한다네요
최근에 혼자 계신적이 없는 시부가 걱정입니다
랑이가 시댁으로 퇴근해서 아버지와 자고 출근하는 거로 하곤 아침에 시댁에 왔어요
깔끔한 시엄닌 시부 저녁까지 다 해 놓으시고 반찬도 냉장고에서 꺼내서 드시게 정리를 해 놓으셨더군요
낼 아침부터 부탁한다하시네요
병원에 도착해서 이런 저런 검사 시작입니다
어머나 생각도 못했는데 동서가 왔어요 ^^
초음파 들어가신 사이에 팔꿈치 진료 받고 약처방 받았어요
동서덕 좀 봤네요^^
검사 끝나니 11시가 넘어가는데 수술은 2~3시에 한다니 둘다 가라시네요
동서는 집으로 보내고 시댁엘 갔어요
시부 혼자 할 수 있다고 가라 하시는데 "아버님 제 맘 편하려고 왔어요"하며 웃으니 들어가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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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드리고 병원으로 가야하나 집을 들렸다 가야하나 살짝 고민하는데 핸폰이 울리네요
티브 배달 온다고 ~
명절날 밤에 우리까지 다 보낸뒤 두분이 대청소를 하셨는데 거실 탁자에 올려놓은 의자가 넘어져 티브를 때렸다네요
액정이 반정도 가셨어요
오래된 티브이기에 새로 구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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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 것보다 많이 작은데 괜찮다 하시니 다행입니다
작동 방법 한번 설명해드리고 병원으로 오니 한시 반인데 빈 침대입니다
12시 30분에 마취시작했다네요
금식시간이 이리 길면 기운이 없어서 되겠냐고 빨리 부탁드린다했지만 이리 빨리 들어가실줄은 몰랐어요
혼자 얼마나 무서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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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가 되어서 병실로 오셨는데 안아프다고 하시며 웃으시네요
무통을 달고 있으니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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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수술 잘받으셔서 다행이네요.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할께요. jhy2246님도 아프지마시고 편안한저녁시간되세요. 오늘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울시엄니 편안하게 잘주무셨다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아푸셨을텐데
걱정들할까봐 말씀안하셨나봐요

글치요~
나중에 말씀하시는데 마취하는데 많이 아팠다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당분간 조심하셔야할텐데 어르신들 맘이 급하셔서 ㅠㅠ

한 달정도 조심해야한다네요
잘못하면 또 끊어진다고 ^^

빨리 회복되실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되세요

명절에 집안일까지 겹쳐서 많이 힘드셨겠네요.
그래도 어머님 경과가 좋으실꺼 같아 다행이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토닥토닥^^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편안한 하루되세요

수술 잘끝나서 다행입니다. 어여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시부모님 곁에 @jhy2246님이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시부모님이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시네요
며느리는 남인게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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