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해 보려고요

목욜은 합창연습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으로 생식 한잔만 먹고 달려 갔는데 지휘자님께서 가지고 오셨다네요

지난주에 술 취한 랑이가 두번이나 두개씩 사가지고온 롤케익과 같은 겁니다
맴을 굳게 먹고 고개를 돌려 승리했습니다^^
연습후 단체 회식으로 바로 옆 갈비탕입니다
다행스러운 건 엇그제도 이집에서 먹었으니 입맛이 탱기지 않겠지 했답니다

그러나 맛깔스러운 밑반찬에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보글보글 갈비탕이 나왔어요

반지르한 조밥까지 유혹을 했지만 반을 뚝 잘라 탕에 말고 나머지 반은 저 멀리 보내버렸어요
그리곤 밥알을 세어가며 살살 건져서 먹었답니다^^

몇 명이 카페로 자리를 옮겨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가 계속되고요

꽃집을 돌며 노지월동되는 꽃을 찾아 다녔지요
아직은 이르다니 조금 기다려야 한다네요
아파트 한바퀴 돌고 퇴근했답니다
저녁은~
딸램이 사 온 조각 케익을 쳐다보지도 않고 팥죽 한 그릇 먹었답니다
긴 긴 밤을 잘 버팅겨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