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친구집에 들려서 시골집 왔어요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지난 주에 참깨밭 풀 뽑은 야기를 들은 초딩 친구가 참깨밭을 다시 갈아 엎으라더군요
참깨 모종 남았으니 다시 심으라고요
새벽에 친구네 들려서 얻어왔어요

참깨 두판
헉 200개씩이니 400개네요

꽃양귀비입니다
골고루 색깔 섞어서 뽑아주더군요

천일홍,노란맨드라미,주홍맨드라미밉니다
울집엔 아직 싹이 안났다했더니 뽑아주었어요
어제 비가 와서 오늘이 모종 심기 좋은 날이라네요

도착하자마자 4번째화단울타리 밖에 심었어요
땅이 추축하니 잘 살 거같아요^^

집밖 주위에 있는 화분중에 과꽃과 설악초를 뽑아버리고 노란 맨드라미와 주황맨드라미 그리고 천일홍을 각각 3화분씩 심었어요
빈화분이 보기 좀 그래서 설악초와 과꽃을 많이 꽂아 두었는데 이제 정리가 된듯 하네요

랑인 참깨 심을 자리 정리중입니다
들깨 심을 자리가 줄어든 거지요

꽃 정리가 대충 되었으니 참깨 심어야지요

모종판을 거꾸로 들고 꼬챙이로 가운데 구멍을 눌러 다 뽑았어요
랑인 유투브에서 배운거라며 자랑입니다

랑이와 마주 앉아 한고랑에 두줄씩 심었어요
고랑이 왜 이리 긴지~
날은 덥고 힘이 들더군요
한고랑에 한판씩이니 두고랑이 참깨밭이 되었네요

호수를 연결해서 물을 주고 끝입니다

장장 6시간 넘게 풀을 뽑고 솎아 주었는데 꼴이 ~
전날 온 비로 땅이 질어 관리기가 들어갈수 없어요
랑인 더 두고 보자네요
다시 이 밭 풀 뽑는 일은 없겠지요^^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