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하면 통한다^^ 염색했어요

지난해 여름 옷 정리하면서 모자도 정리를 했어요
그 많던 여름 모자를 모두 남을 주고 버리고 엄청 시원해 했답니다
이제 여름 시작인데 아니 당장 낼 써야하는데 아직 구입을 못했네요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바쁜 일상으로 ^^

여행가방에서 색바랜 모자가 하나 나오네요
마구 접어서 넣어도 되기에 편하게 쓰던 것인데 시골집에 몇번 쓰고 가서 엉망이 되어버린 모자입니다

언젠가 대형 문구사에 가서 혹시나하고 구입해 놓은 것입니다
딸램이 있으니 작은 글씨 읽으라 했어요
아주 간단하네요
1.모자의 무게를 단다 120그램
2.70도의 물1.5리터에 염색 가루 반의 반정도를 넣고 소금 한움크를 넣어 녹인다
3.모자를 따뜻한 물에 먼저 적셔서 염색물에 담근다

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20~ 30분정도 담꿔놓으라는데 여름이니 색이 진하지 않는게 좋을듯 해서 10분만에 건졌어요

찬물에 헹구고 비누로 빨고 그늘에 말리는 중입니다
이거 가을 분위기아닌가요?
마르면 좀 밝아지려나요
어쨋거나 낼은 이 모자로 여행을 갑니다^^

염색물이 많이 남았기에 수거함에 넣으려고 정리해 놓은 옷보타리를 풀어 급하게 하나 담궈봤어요
색바랜 흰옷이 요래 변했어요
잠옷 분위기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