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잔도길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걸었어요

아침 8시 단양잔도길로 버스 11대가 출발입니다
잔뜩 흐리기는 했지만 비는 오지않네요
이정도의 날씨가 유지만 되면 오늘 하루 강행군이 시작됩니다
빠르게만 움직여 주면 어제 못간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일정에 넣는다네요
제발 비만~~

잔도란~
"험한 벼랑 같은 곳에 선반을 매달아 놓은 듯이 만든 길"

만천하스카이워크 주차장에서 내려주더군요

빠른 걸음으로 느림보강물길을 걸어 단양관광호텔 앞까지 오라네요

잘 정돈된 어마무시 높게 설치된 나무데크길을 걷었어요
중간중간 철망으로 바닥을 뚫어 놓았지만 무셔서 아래는 쳐다도 못 보고 피해서 걸었답니다
잔잔한 클래식음악이 남한강의 물줄기와 어우러집니다

스탬프가 있군^^
통과입니다~

중국 장가계의 잔도길을 살짝 연상하게 한답니다

남한강의 비경입니다
평온하고 넉넉한 풍경속으로 우린 빠른 걸음으로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걸었지요

드디어 저 멀리 버스가 보입니다 ^^
다음은 유람선 타러갑니다~~

단양의 잔도는 수양개역사문화길 중 일부구간입니다.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00m.폭 2m의 길 중 800m 구간이 잔도길입니다.
강과 맞닿는 20여미터의 암벽에 설치되었다 (출처: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