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몇 해전인가~ 큰댁에서 몇뿌리 얻어서 세번째밭 끝에 심었지요
밭 끝쪽이라 집에서 멀기도하고 그늘이라 잘 자라지 못해서 몇알 먹어보곤 했지요
집 가까이로 한그루 옮겨 놨는데 쑥쑥 자라서 지난해에 많이 따 먹었답니다

번식력이 얼마나 좋은지~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쑥쑥 자라더군요
듬성듬성 꽃이 피는가했는데 어느새 빨갛게 익었어요

달콤달콤 ~

ㅎㅎ 혼자 먹기엔 넉넉합니다~

밭 가운데서 랑이가 큰소리로 불러서 무슨 일이 났는지 알고 뛰어 갔어요
올해 심은 왕오디나무 두그루에 오디가 익었다고 먹으라 부른거리네요
나무 앞에 주저앉아 잘 익은 넘을 따 먹다보니 랑인 벌써 첫번째밭으로 가 있더군요

"종아빠,요거 먹어봐~"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