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앞마당 봄맞이 준비했어요
랑인 할일이 많다며 빨리 시골집 가자는데 시부모님은 아직 춥다고 천천히 시작하라며 잡으시네요
랑이의 머릿속엔 오늘 해야 할 일이 꽉 차 있었던군요
시골집에 도착하니 어젯밤 내린 비로 땅이 촉촉합니다
앞산에서 날아온 낙엽이 여기저기 쌓여 있고 지난 해 피었던 꽃나무들을 베어야 한답니다
특히 국화가 그대로 서 있으니 ^^
낫으로 베고 갈퀴로 긁어 모았어요
밭 한가운데 쌓아 놓고 불을 붙였어요
축축해서 어쩌나 했는데 랑인 불조심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날이라네요
산불감시반이라 써 있는 차가 왔다갔다하는데 괜찮다니 ~~
갈잎을 걷어내니 풀이 듬성듬성 벌써 풀과의 전쟁이 시작입니다
땅이 촉촉해서 풀 뽑기는 쉬웠지만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답니다
한 시가 넘어서 깨끗하게 정리가 되었어요
여기저기 새싹이 파릇파릇하네요
아이리스입니다
노란 나리입니다
여름꽃인데 이름이~~
데이지입니다
?
국화입니다
매발톱입니다
?
무스카리입니다
겨울내 비닐 씌워놓은 시금치입니다
가만 들여다보니 시금치보다 풀이 더 많네요
말 그대로 풀밭입니다 ㅠㅠ
점심이나 먹자고 집에 들어가니 두시가 다 되어가네요
식사후 내리 방콕입니다
마당쇠만 혼자 ^^바쁘게 움직이네요
돌아오는 길에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담주엔 더 많은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겠지요
풀과의 전쟁도 시작입니다~
뭔가 흙사진들을 보니 좋네요. 아까 다른 분의 글에서 황토길 맨발로 밝는곳 사진을 보았는데 ~~ 갑자기 흙이 그립습니다. 흙밟으러 어딘가로 가야 겠습니다.
흙 밟기는 못 하고요
풀이 제법 많아 한참 뽑았어요^^
팬스가 있는거보면 도시근처 등산로 주변인가봐요ㅋ 부럽네요 저도 저런곳에. 아지트같은 집한채있으면 얼마나좋을까요ㅋ
주말마다 가는시골집입니다^^
농사짓는 아짐으로 탈바꿈 할때가 다가오네요~
이글을 보니 봄이 온게 느껴져요. 봄이네요~~~~
따뜻해서 좋았어요
풀도 쏙쏙 뽑아지고 힘들지 않더군요
시골집 주변 배경이 참 좋은 곳이네요.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좋을 것 같아요.
네^^
조용하고 좋아요^^
편안한 하루되세요
곧 벌레들과 모기가 다가옵니다아 ㅠㅠ
꽃이 만발한 계절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jhy2246님 시골집 텃밭보니 정말 봄이 온거 같네요^^ 오늘은 빗소리가 밖에 들리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포근한느낌을 받고있어요^^ jhy2246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어젯밤엔 비가 엄청 오더라고요
가뭄이 심해서 많이 와야 한답니다
햇님이 반짝 ^^
좋은 하루되세요
저도3월에가봐야는데미리보고배웁니다^^ㅎㅎ
어디로 가시는지요^^
풀과의 전쟁 시작입니다~
앗 시골집이 굉장히 잘 가꿔저 있네요 ㅋㅋㅋ저희는 시금치 이미 다뽑아서 먹어버렸는데 이제 냉이캐러 다닙니다!
부지런하시네요
시금치 먹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풀 뽑으며 냉이 구경했어요
앗 ㅋㅋㅋ냉이를 구경하시다니!시금치는 아마 먹을 수 있을거에요.!
밭이 깔끔하네요^^
화단입니다
밭은 아직 ^^
아스팔트와 시멘트만보다가 흙을 보니 가까운 곳에서 봄비에 젖은 흙내음이 나는 듯 합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폭신폭신 좋았어요
봄이 가까이 와 있는듯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