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명절이 끝났나봐요~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어제 아침 차례 지낸 뒤 아침 상보기입니다
시엄니와 동서 그리고 제가 손을 맞추어 움직이면 걱정이 없답니다
전쟁 치르듯 바쁘게 아침식사가 끝났는데 떡국 사진이 없네요

밀물 빠지듯이 싹~~
다 함께 성묘를 가고 동서와 둘이 차 한잔 마시며 휴식 시간입니다
전날 못 다한 이야기 나누며 웃음꽃이 ^^
두어시간뒤 또 우르르~~
점심식사준비를 해서 먹고 오후 네시쯤 두달뒤 시할아버지제사때 보자며 헤어졌어요
울가족은 친정으로 ~~
매번 별일 없이 잘 있다고 하시더니 친정아버지 오른손에 깁스를 하고 계시네요
넘어 졌는데 손만 다쳐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ㅠㅠ
자고가라 붙잡으시는데 저녁만 먹고 돌아왔어요
힘이 들어 쉬어야 하기에 부지런히 달렸답니다

편안한 아침 핸폰이 울리네요
시고모님 가족이 온다고 연락이 왔다고 ~~
느긋하게 뒹굴려던 순간 비상사태입니다
헐레벌떡 시댁행입니다
시고모가 다섯분이라 손님 치르기 힘들다고 시할머니 살아계실때도 약속을 하고 다함께 오셨다가 금방 가시곤 했답니다
시할머니 돌아가신뒤엔 식사시간피해서 잠깐씩 다녀가셔서 제가 필요치 않았지요
그런 시고모들이였으니 시엄니 당황하실만 합니다
반가이 맞아 맛나게 식사대접하고 집에 왔어요
울시엄니 하사품 식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