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피자로 마무리입니다

추운 토욜 ~시엄니 퇴원 18일차입니다
시부모님 사이가 영 맴에 걸려서 랑이와 시댁엘 갔답니다
냉냉한 분위기~
두 분이 아침에도 다투셨다며 각자다른 방에 누워 계시네요
시엄닌 몸이 션찮으니 짜증을 내시고 시부는 그 짜증이 화가 나고 아마도 그런듯 해요
별일 아닌데 자주 부딪히니 너무 힘들어 하시네요
랑인 왔다 갔다하고 전 시엄니의 하소연 들어 드리고요
떡국을 끊여 점심을 먹었어요
드시는 내내 두분이 눈길도 안주공~
또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시네요
시엄닌 조금 누그러진듯하니 낼은 두분 다 환하게 웃으시길 바래봅니다
울부부는 진이 빠진듯 기운이 하나도 없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피자를 사다 딸램과 저녁을 해결하자고 했어요

낼까지 40% 할인을 한답니다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피자입니다
딸램이 전화주문해서 무슨 토핑인지 모릅니다
고기가 맛나서 놀랐어요

와인 한 잔과 맛나게 먹었답니다
낼은 어떤 하루가 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