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틔우기 도전입니다

종친회 다녀온다던 랑이가 종묘사를 들렸다왔네요
제대로 배워왔다며 신이 나 있어요
아직 조금 이르다는데도 시간 있을때 한다고 일을 벌입니다
지난 해까진 모아 놓은 씨앗을 시부께 드리면 싹을 튀워
주셨는데 여러가지를 드려도 돌아오는 건 오이뿐입니다^^
나머진 모종을 사다 심었지요
시댁은 주택이고 우린 아파트라 시부께서 일 삼아 해 주셨답니다
올핸 오이씨만 시부 드리고 나머진 랑이가 다 해 본다네요

모아놓은 씨앗들입니다

시부께 드릴 오이씨입니다

싹 틔우기 좋은 흙입니다

지난해 것 재활용 해도 되는데 새로 사왔네요

흙을 가볍게 부어 구멍을 다 채웠어요

빈 거를 하나 위에 놓고 누르니 골고루 눌리고 자리가 나네요
에고 이뻐라~

여주와 단호박입니다

두 종류의 옥수수입니다

목화,피마자, 수세미입니다

흙을 덮어주고 또 한번 살짝 눌러주었어요

집으로 들고 들어와 물을 주고 끝입니다
욕실에 두고 물주기를 하며 싹이 나오기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한달정도면 될거라는데 ^^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