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같은 하루 ~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수욜 퇴근한 랑이를 꼬드겼어요
가는 시간이 있어 새벽에 달려도 금방 햇님이 반길테니 저녁에 도착해서 이른 아침에 일을 시작해 점심 먹곤 오자고요
싫다고 살짝 버티다 출발입니다
해가 길어져서 ~ 도착했는데 환하더군요
랑이가 뒤도 돌아보지않고 들어가 옷을 갈아입곤 나오네요
오이,가지,토마토 가지치기를 하며 묶어주고 바쁘게 움직이고요
저는 메말라 있는 화분에 물을 주었지요
깜깜해서 앞이 안보일때까지 울부부는 종종거리며 바뻤답니다
시골집에 있으면 배 고픈지도 모르고 일을 한답니다
현충일 ~
새벽 5시가 조금 넘으니 눈이 떠지더군요
랑인 젤 먼저 옆집에 가서 머위를 떠 왔어요
낼 비가 온다니 옮기기에 좋은 날이지요
살구나무아래 반그늘에 심는다더니 에구 ~ 또 풀밭이 되겠네요
풀을 깨끗하게 뽑고 심어야지 ~
이왕 해 놓은 거 잔소리하면 뭐하겠어요^^
세번째밭~
유투브에서 고구마줄기가 조금 자라면 흙에 뭍어주어 고구마 소출이 많아지게 한다했다네요
고구마가 두줄이니 마주앉아 고구마줄기를 만졌어요
지난 주에 심은 대파줄기를 잘라주고요
참외와 수박을 한줄로 심었어요
랑인 참외와 수박 가지치기 할때마다 신이 나서 똑같은 야기를 합니다
다섯째 마디에서 자르고 아들가지 ,손주가지~
두번째밭~
양파옆에 비어 있는 풀밭입니다
풀을 뽑는 것도 만만하지 않더군요
이 곳에 나머지 대파를 심으려고요
텃밭에 있는 대파를 모두 뽑았어요
둘이 나란히 앉아 하나씩 심는데 지루하더군요
힘이 든다했더니 한시가 훅 지났어요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역시 차려주는 밥이 맛있어요^^
어제 계획은 점심 먹고 집에 가자였는데~
텃밭에 뿌린 들깨가 풀속에 숨어버리기 일보직전입니다
비가오면 풀이 들깨보다 더 많이 자라거든요 ㅠㅠ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모릅니다
깨끗해진 들깨와 부추밭입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랑인 토란 주위의 풀을 뽑아 주곤 뿌듯해서 보고 또 보고 하더군요
첫번째밭~
비트와 당근을 하나씩만 두고 솎아주었어요
요거하는 동안 랑인 세번째 밭 들깨 심을 자리 풀을 뽑더군요
오늘 꼭 해야 할일의 마지막~
랑인 열심히 설명을 하며 비료 두가지를 섞더군요
힘이 들어 하나도 들리지 않는데 말입니다
고추 2차 추비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이니 얼른 비옷을 찾아 입혔어요
랑인 땀 흘리다 비 맞으면 백퍼 감기 걸리거든요
요것도 제가 도와 주어야 빠르니 함께 해야지요
에구 ~
고추만 주는지 알았는데 콩종류만 빼고 온 밭을 다 주더군요
마지막으로 화단까지~
역시나 저녁 늦은시간 마무리입니다
인천집에 도착하니 여덟시가 넘었네요
피자로 저녁을 해결하고 바로 다운~~
주말에만 농사일을 하는 울 부부에겐 주중에 쉬는 날이 있으면 발등에 불이 꺼지는 날이지요
쉬엄쉬엄 하는 날이 올려나~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
늘 부지런하세요. 대단 대단
전 부지런하고는 거리가 먼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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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부지런보다는 농사 중독같아요
밤새 둘다 끙끙 ~
휴일에 농사를 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다양하게 키우시니 수확하실 때마다 보람 느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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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멋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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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커뮤니티 출석부 후원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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