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입니다~
어제 보름나물을 볶고 오곡밥을 지어 오늘까지 먹으며
오늘 불을 지피지 않아야하는거라 들었는데~
아니 해마다 그리했답니다
그런데 올핸 싹~다~생략하기로 했어요
시엄니 편찮으셔서 만사가 귀찮다고 저도 만찮가지였기에 먹고싶지않다는 시엄니의 말씀을 그대로 믿기로 했어요
어제 점심 모임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언니 하나 불러서 차한잔하며 수다 삼매경입니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구아바잎차와 귤피차입니다
은은한 향을 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언니와 헤어져 시댁으로 ~
보름 나물도 밥도 안했으니 부럼이라도 드리려고요
시부모님 다정하고 환하게 반기시니 너무 좋았어요
농사 지어 가져다 놓은 땅콩은 손도 안대고 그대로 있으니 얼른 삶았어요
실은 아무 생각없이 땅콩도 샀다는~
시엄니 호두를 까서 시부 드리니 환하게 웃으시네요
얼른 은행도 까시더군요
전자렌지가 없으니 후라이팬에 데굴데굴 구워 드렸더니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십니다
조금씩 매일 구워 드시라했는데 ~그건 모르겠네요^^
느긋하게 시엄니와 이런저런 야기하고 저녁까지 해 드리고 오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오늘처럼만 평안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이 정월대보름이네요^^
네 보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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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 수욜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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