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우리 아이 ADHD 일까요?

아마도 부모님들은 ADHD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고 우리 아이도 설마 ADHD는 아니 겠지라고 생각해 보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매우 약하고, 가만히 있지 않으며,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정신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20명 중 1명은 ADHD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가 산만하다고 해서 과연 ADHD라고 판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보통 만3세~6세 사이에 나타나는 산만함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등은 어린아이들의 평균심리상황에서도 발생하는 증상이긴 하지만 정확히 판단하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자체 증상의 위험보다 그로 인한 가정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그 부수적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성장과정에서 성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더욱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여자 아이보다는 남자 아이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증상

1 산만함과 부주의

• 학습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정해진 시간 동안 주의를 하지 못함.
•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경청하지 못함.
• 자기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자주 읽어 버림.
• 흔히 일상적인 호라동을 잊어버림.
• 사소한 외부의 자극에 쉽게 산만해짐.

2 과잉행동과 충동

•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며 의자에 앉아서도 손발을 움직임.
• 안자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상황에서 자리를 떠남.
• 조용히 가만히 주어진 일에 집중하지 못함.
• 필요 없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함.
•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질문이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함.
• 부모가 느끼기에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음.

3 사회적 심리 위축

• 소속 기관에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음.
• 아이 스스로 자신에 대한 생각이 부정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있음.
• 방치하는 경우 청소년기나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됨.

위와 같은 증상들을 보입니다. 그러나 ADHD보다 더 위험한건 부모님들 스스로 과잉진단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조금만 주의가 산만하거나 부산스럽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병원을 가는 부모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성장기에 자연스러운 산만함도 ADHD로 진단을 내리다보면 문제 없는 아이들은 오히려 정서에 더 악영향을 끼치는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ADHD치료의 기본은 정확한 평가 입니다.

주의력이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것이 ADHD의 주 증상은 맞으나 꼭 ADHD라서 이렇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원하는 욕구가 채워지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고, 부모 또는 또래와의 관계에 있어서 불안하여 ㅏ그런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섣불리 ADHD라고 단정짓는 것은 금물이며, 가정 먼저 아이의 마음 상태를 전문적인 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신 뒤 향후 대처에 관한 방향을 경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DHD 테스트 해보기

1 학교수업이나 다른 활동을 할때 주의집중을 하지 않고 부주의해서 실수를 많이함.
2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계속 움직이거나 몸을 꿈틀거림.
3 과제나 놀이를 할때 지속적으로 주의 집중 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4 수업시간이나 가만히 안자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님.
5 다른 사람이 직접 이야기 하는데도 잘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것처럼 보임.
6 상황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름.
7 지시에 따라서 학업이나 집안일이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나치지 못함.
8 조용히 하는 놀이나 오락 화도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9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하는데 어려움 이 있음.
10 항상 끊임 없이 움직임.
11 지속적으로 정신적 노력이 필요한 일이나 활동을 피하거나 싫어함.(공부, 숙제)
12 말을 너무 많이함.
13 과제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읽어버림.(연필, 공책, 장난감)
14 질무을 끝까지 듣지 않고 대답함.
15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짐.
16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함.
17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림
18 다른 사람을 장해하고 간섭함.

전혀그렇지 않다. 0점, 때때로 그렇다. 1점, 자주 그렇다. 2점, 매우 자주그렇다 . 3점 으로 체크후 19점이상 점수가 나올 경우 아동상담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ADHD 치료 방법으로는 심리치료, 놀이치료, 부모치료, 약물치료 등 다양합니다. ADHD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꼭 우리 부모님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아이가 산만하다고 벌을 주거나 때리는 강압적인 방법은 오히려 아이에게 심리적 병을 키워 ADHD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