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후원) 제대로 알고 하자!

한국 사회에서 기부(후원)에 대해 점점 인색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어금니 아빠’로 인해 기부에 대핸 인식이 점점 변해가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딸 희귀 질환을 빌미로 오랜 기간 기부자들의 기부금으로 생활해온 어금니 아빠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게 되었습니다. 기부금으로 받은 돈을 딸의 치료비로 사용하기 보다는 고가의 외제차를 끌고 다니고 튜닝을 하고 유흥비로 흥청망청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글을 보는 분들 중 ‘어금니 아빠’에게 기부를 했던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기부해온 기부자들은 상상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기부(후원)를 하기 위해서는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야 한다. 사람들은 기부하여 좋은 일 하는데 사용한다는데 생각해 볼게 뭐 있냐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금니 아빠 사건’ 결손아동에게 사용되어야 할 128억원을 기부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새희망 씨앗’ 등의 생각해 본다면 기부(후원)에 쉽게 생각해서만 안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기부하기 위해서는...

첫째,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기

둘째, 기부를 하기로 생각을 하였다면 어디로 기부를 해야 할지 정하기
(ex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사회복귀시설 등)

tip
기부할 곳을 정하는데 있어 많은 고민들이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체들도 있지만 들어보지도 못한 단체들도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기부자들은 기부한 돈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고 관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부한 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중에 가이드스타트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활용한다면 단체마다 어떻게 기부금이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분 단체를 선정하는데 한결 수월해질 거라 생각이 듭니다. (http://guidestar.or.kr)

셋째, 기부(후원)할 금액 정하기

넷째, 기부(후원) 후 기부금의 효과성, 쓰임새, 기부자에 대한 혜택 등에 대해 질문하고 e-mail을 활용하여 후원 활동 내역을 보내 줄 수 있도록 하기

다섯째, 기부한 단체에 관심 갖기
매달 기부금이 통장에서 빠져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어디로 기부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질적으로 기부금을 매달 내고 있다고 해서 기부(후원)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돈을 기부하지 않더라고 기부를 하고 있다면 그 단체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면 자신의 후원금으로 후원을 받고 있는 당사자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기부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기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에 재능 기부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개인의 이익이나 기술개발에만 몰두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 형태입니다. 누구에게나 한 가지 재능을 있을 것입니다. 그걸 활용하여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 무엇보다 값진 후원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