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회사가 망하는 20가지 이유, 18가지 유형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최상위 20가지 이유를 표현하고 있는 그래프에요.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표현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No Market Need... 시장이 원하지 않는 물건, 혹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은 물건을 내놓았기 때문이죠.

그 뒤로는 돈이 부족해서, 잘못된 팀을 만나서... 와 같은 이유가 뒤를 따르고 있네요.

제 개인적인 경험상 세 개 중에서는 사람에 대한 이슈인 3번째가 가장 마음 속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어떠한 사람을 만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떤 아이템을 쓰더라도 그걸 살려낼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 않고 그래서 더욱 사람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느끼는 점은 저 스스로도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뭐랄까... 단순히 능력을 떠나서 사람을 만나보면 한 번에 알 수 있지 않나요? 그 사람이 될 놈인지 아닌지... 그리고 인성적으로도 매력적이어서 언제든 같이 있고 싶은 그런 사람인지... 저는 정말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스타트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 만한 Y Combinator 창업자 Paul Graham이 스타트업이 망하는 18가지 유형에 대해서도 언급한 사진이 있어요.

여기 있는 것도 정말 다 하나하나 공감이 갑니다. 저는 여기서 특히 '혼자 창업하기', '고집', '특별한 사용자가 없는 것', '마음 내키지 않는 노력' 들이 특히 공감이 가네요. (1. Single Founder, 5. Obstinacy, 10. Having No Specific User in Mind, 18. A Half-Hearted Effort)

1. Single Founder

어떤 일을 하더라도 혼자서 시작하면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힘들더군요. 폴 그레이엄은 여기서 혼자서 창업하는 경우 성공할 확률이 zero라고 이야기합니다.

5. Obstinacy

우리나라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현상인데, 고집스러운 경영자의 성공 사례를 좋게 포장하여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집보다는 시대에 반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10. Having No Specific User in Mind

제품을 좋아하고 사용할만한 사용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인데요, 단 한 명이라도 본인의 회사가 만든 제품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 항목이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사람의 수에 집착하는 건 우선 나중에 일이고, 정말 이제 막 스타트업을 시작했다면 말그대로 단 '한 명'이라도 찾아서 끈임없는 피드백을 받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가갑니다.

18. A Half-Hearted Effort

100% engagement를 하는 것이 아닌, 부족한 몰입을 하는 것이죠. 인생에서의 다른 옵션을 발견하게 된다면, 더 이상 스타트업에 노력을 하지 않게 될 텐데, 바로 그런 상황을 말합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애덤 그랜트가 언급한 [파비 워커] 이야기와 어느 정도 상반되는 부분도 보이긴 하니다만, 적어도 마음 속에서는 최 우선순위로 잡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감이 가는 두 가지 글이 있길래 가져와서 저 스스로 생각과 함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제대로 된 창업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이후에 창업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상황이 오게 된다면, 여기에 있는 글들과 내용들을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출처:

• https://uslog.wordpress.com/2015/10/17/스타트업-회사가-망하는-20가지-이유/
• http://blog.naver.com/51tops/220357596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