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8 한량한 삶
요즘 어깨가 많이 뭉친 것 같은데
마사지 좀 자주 해줘야겠다
참 steemit을 시작했다
한량한 삶을 그대로 똑같이 올리기는 하는데
네이버처럼 편하지가 않다
글자 크기도 #이나 <h숫자>로 조절하고
등등 다소 불편한 점이 있는 듯
점심으로
집밥은씨유 국민집밥 소불고기정식
밥맛 좋은 신동진 光햅쌀로 만들었다고 한다
일단 밥은 흑미밥이어서 합격이고요
소불고기는 전자렌지를 오래 돌린 탓인가
뻑뻑한 감이 없지 않아...
이대로는 목이 너무 막히겠다 싶어서
새우탕 작은컵도 같이 먹었다
역시 도시락은 라면이다 라면
아님 맥주나...
저녁으로
노량진 오르막백반
쥐포와 김자반 그리고 간장불고기다
나머지는 생각하고 있는 그것들 맞다
엌ㅋㅋ
김자반이 눅눅한 데에 비하여 맛이 좋았으므로
오늘의 리필은 얘로 정했다
물에 말아서 김자반이랑 먹어도 맛있는데
커피나무 아아
오늘은 한 30초 만에 반 넘게 마셔버렸다
첫 커피이기도 했고
쭈욱 들이키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그 습함
가끔 어른들이 가만히 있으면 돼야
가만~히
하는데 요즘 날씨는 씨알도 안 먹힐 날씨다
가끔 이런 인스타 글
피식하게 만든다
후식으로 복숭아
아침에 가져왔는데 저녁이 되어서야 먹었다
여러분은 물복입니까 딱복입니까?
물복은 물렁한 복숭아
딱복은 딱딱한 복숭아
저는 눈복입니다만...
눈앞에 있는 복숭아
ㅋ
의도치 않게 저녁에 먹은 복숭아로 인해
나는 딱 중간을 좋아하는 걸 알게 되었음
100일 정도 다닌 독서실을 그만두었다
개강하기 전까진 고향에 내려가 있을 생각으루다가
저녁2로
불고기 햇반
분명 아까 저녁을 먹긴 먹었는데
집에 왔더니 눈앞에 있어서 먹었다
참으로 간단한 이유
넘나 자연스러운 것
애지는 애호박전도 있었고요
고기 넣은 된장찌개와
숙주나물 그리고 미역줄기볶음
나는 숙주나물을 엄청 엄청 어엄청 좋아하는데
어릴 때 쉰 숙주나물도 구별 못하고 먹다가
밥상에서 혼난 적도 있다
근데 지금도 잘 모르긴 함
집에 냉장고에 뭐 먹을 때도
이거 먹어도 되는 거냐고 물어보고 막 그럼
다 그렇지 않습니?
갑자기 구별하는 얘기 나와서 생각난 건데
어렸을 때 치킨을 시켜 먹으면
이제 어린 한량박은 뭐가 맛있는 살인지
뭐가 맛없는 살인지 구별을 못 했던 거지
아 내 기준 맛있는 살은 퍽퍽살 말고
닭다리 날개같이 yadeulyadeul한 살
고거임
무튼 오마니나 누이들이 맛있는 살 골라주면
어이구 고맙습니다 하고 먹고 그랬었음
근데 치킨을 많이 먹다 보니 이제 알겠음
딱 보면 뭐가 맛있는 살인지 아닌지
그래서 누이들이 아쉬워하잖아
내가 맛있는 맛없는 살 구별할 수 있어갖고
^.^
결론은 뭐 없고 치킨이 땡기는군 오늘도
진짜 맛없으면
맛의 머리가 없다고
맛대가리 없다고 하는데
이 천사채가 그랬다
어제 먹은 천사채와 넘나 비교되는...
묵도 그저 그랬다
이 2개는 실패
햇반 손에 들고 (앗뜨거)
두부 숟가락으로 으깨고 (뚝뚝)
국물 끼얹고 (삭삭)
JMT
초코가 되어가는 것 같다
일상을 기록합니다
한량박(@jeong191)
사진 넘 탐스럽네요~~
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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