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리 삼다수 숲길

in #kr3 years ago

제주에 와서 좋은점 한가지는 생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암반수가 만든 물 "삼다수" 2l가 마트에서는 600원대 이다. 그 삼다수가 만들어지는 곳이 교래리이고, 그러므로 삼다수 숲길 역시 이곳에 있다.
삼다수 숲길은 오래전 사냥꾼과 말몰이꾼이 이용했던 오솔길을 제주개발공사와 교래리 주민들이 함께 보존하면서 조성한 숲길이다.


꽃길, 테우리길, 사농바치길 3가지 코스가 있어 시간이 허락하는 정도 체력이 허락하는 정도껏 삼나무 가득한 숲을 즐기면 된다. 평지만 있다고 할수는 없지만 언덕이 심하거나 돌길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좋은 공기 마시기에 그만이다. 오늘은 바람이 적당히 불어 나뭇잎 쓸어내리는 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그 소리를 망치기 미안해 길을 걸으면 한번씩은 듣는 GOD의 "길"도 듣지 않았다.
아직은 사려니숲길 처럼 유명 하지는 않아도 점차 찾는이가 늘어가는 듯한데, 이 호젓함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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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고 싶은 1인입니다 ㅠㅠ

아이들과 지내기도 좋은 곳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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