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팔아요] 이화령고개

in #kr8 years ago

안녕하세요!!

근무를 끝마치고 힘없이 버스위에서 스팀잇을 켜보니

#venti 님의 추억을 파는 이벤트를 보게되서 참여합니다!

무슨 추억이 있을까 곰곰이 생가해보다가 수많은 추억들 중 문득 글로 써보고싶은 추억을

하나 끄집어 내봅니다.

때는 5년전. 아니 2018년이니까 6년전 이에요.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자 무작정 자전거를 이끌고 서울에서 부산을 가보자!!!

하고 자전거를타고 룰루랄라 집을 나섰죠.

(출발 후부터 매 순간순간이 기억속에 남고 즐거웠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추억을 하나 소개해볼게요.)

몇날 며칠을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부산으로 쭉쭉 내려가고있는 중에

이화령 고개를 넘어야 하는 구간에 왔어요!

뭐 별거있겠어 하고 룰루랄라 고개를 넘는중에 점점 힘이 들어오는거에요. 경사도 점점 가파라지구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었다 다시 탔다가 거의 반나절은 올라간거같아요.

정상은 아직도 멀었는데 점점 어지러운거에요!! 당 떨어진것처럼. 근데 그때 우리에겐 남은 간식이 없었어요.

급하게 주변을 둘러봤는데 뭐가 있을리가 없죠!! 그래서 일단 쓰러져가는 멘탈을 붙잡고

꾸역꾸역 올라갔어요. 정말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때 마치 오아시스처럼!!!!

휴게소같은게 있는거에요 ㅎㅎ 정확히 휴게소라고하긴 그렇고 구멍가게?같은 느낌이였어요. 집옆에 딸려있는.

그때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서 초코파이를 한개 사먹었는데 그 뇌에 엔돌핀을 솟구치게하는 단맛이란...

잊을수없네요 지금도 ㅎㅎ

아무튼 그렇게 퉁퉁부은 다리를 이끌고 고개 정상에 올라서보니 완전 구름속에 갇혀있는거에요!

그 광경도 너무 기억에남고 좋았어요.

그리고 역시 자전거를 열심히 끌고 올라갔으면 올라간만큼 내리막도 있어야겠죠!!

브레이크를 안밟고 그냥 중력의 힘으로만 한 30분은 내려간거같아요 ㅋㅋㅋㅋ

반나절 고생해서 올라간거 보상받는기분이였어요.

쓰다보니까 추억에 젖어 주저리주저리 썻네요.

자전거 여행은 그때 제일 친한친구 두명이랑 같이갓어요!! 무더운 여름 7월달이였고,

오후~밤에 움직이고 가장 햇볕이쌔고 더운 낮에는 그늘에서 자고 졸고 이렇게

고생고생을 해서 부산에 결국 갔네요 ㅎㅎ

한 6일걸린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보면 무모한 젊음이 그립네요~~

제 수많은 추억의 페이지중 한장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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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초코파이 맛이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초코파이의 맛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ㅎㅎ

옛날 고향 갈 때 넘어가던 이화령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6년전 이화령은 제가 너무나도 높은 고개였어요 ㅎㅎ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기회가된다면 다시한번 올라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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