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일 못한다, 보통이다, 잘한다의 기준은?

in #kr7 years ago

오늘은 금요일 휴가 이후 3일 동안 쉬고 나서 월요일 출근이네요.
눈이 많이 와서 월요일 아침 출근길의 출근 시간은 평소 대비 1.5배나 더 소요 되었네요.
정신없이 출근 하고 메일을 확인하니 어마어마한 양의 메일이 와있네요^^;;
최근에는 메일 읽고 메일 관련된 일을 처리하는데 하루가 다 갈 정도네요...

돌발상황, Event 발생

직장생활이든 일상생활이든 평소와 같은 일들이 발생할때는 일의 주체의 능력을 평가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관련된 일을 매일 하다 보니 그 실력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지요. 항상 돌발상황 또는 이벤트발생에 그 사람의 실력이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벤트 발생때에만 누군가의 협조를 요청하는사람...
이런 사람이 제 직장내에 존재 합니다. 혼자서 처리하지 못하고 이사람 저사람의 의견을 듣는게 좋은데 이건 의견을 듣는 수준이 아닙니다. 거의 책임? 일? 을 1/N을 하자는 그런 뉘앙스가 풍겨 나네요.

일처리 잘한다라는 얘기 또한 평범한 일상이 아닌 Event를 말하는거다?!

저 또한 이제 오래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일 잘한다라고 말할때 생각드는 순간이 어떤 특별한 일이 생겼을때 그 처리 능력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 못한다라는 말은 평범한 일 조차도 못할때 일을 못한다라고 얘기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냥 일 그럭저럭해... 이런 말은 평범한 일은 해내는데 특별한 일 돌발상황에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일잘한다의 기준 3줄 요약

  1. 평범한일, 루틴일 못하는 경우 : 일 못한다... 실력없다...
  2. 평범한일, 루틴일 잘하는 경우 : 일 그럭저럭 보통으로 한다
  3. 이벤트성, 돌발상황 일 잘 처리하는 경우 : 일 잘한다! 대처능력 좋다!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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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에 대한 처우가
정확한 회사를 다니고 싶습니다... ㅜㅜ
일 못하는 사람이 진급하고 놀며 돈 벌어가는 행태를 보면서
내가 일을 잘 하는지에 대한 확신마저 사라져갑니다 ㅋ

그리고 좀 술 안마시는 사회... ㅠㅠ
술자리를 안가면 뺀다고 그러고, 가면 술 안마신다고 쿠사리먹고...
아니 왜 회식이 사람 사귀는 평가의 기준이 되지요? ㅠㅠ

일잘하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음... 사실 그렇긴 하네요 ㅎ

그쪽은 눈이 또 많이 왔나보군요! 안전운전 하시고요...
톱님이야 워낙 일을 잘 하시니~ ^^ ㅎㅎ

앗!
독거님이 칭찬해주시니 너무 좋네요^^

명쾌한 분류네요! 거기에 오랜기간 한 조직에 있을 경우엔 인간성(정치질 아닌 순수?한 관계) 영향도 큰거 같아요 : )

정말 그런거 같네요.. ㅎ 항상 예측가능한 상황만 오는게 아닌데 .. 정말 별거 아닌 새로운 상황에서 누군가의 도움만을 요청하는 사람이 직장내에 한명씩은 꼭 있는듯합니다. 심한경우는 단순하게 인터넷에 찾아봐도 나오는 단순 업무도 안해봤다 모른다는 이유로 노력도 안하고 물어보는걸 먼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ㅎ

3번이지만, 술 못마시면 안놀아줌 ㅜ.ㅜ

잘해봐야 피곤하기만 하죠...부려먹으려고만 하니...ㅜ

정말 명쾌한 설명입니다. 일명 x치우는 능력이 탁월하면 미친 듯한 존재감이 빛나게 되더라구요.. 누구는 겨우 치우는데 혼자서 아주 별거 아닌 듯이 깔끔하게 처리하면 그저 박수만 치게 됩니다. 잘 봤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으니까요. 잘 가르치고 잘 배우고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저는 일보다는 사람대하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일 잘한다에 하나 추가하면, 발생이 예상되는 일을 지시전에 미리 준비해서 빠른시간에 높은 수준으로 보고하는 능력도 필요하죠..
시키는 일만 하는냐, 시키기 전에 준비하는 냐..도 중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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