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daddy] 건조한 안방... 가습기를 사야하나요?

in #kr7 years ago

이제 환절기를 지나 가을의 문턱을 넘었다 돌아왔다 이러는 것 같습니다^^

밤사이 쌀쌀한 온도로 인해 베란다 문을 닫고 안방도 문을 거의 닫고 자고 있습니다. (아이와 우리 부부는 다같이 안방에서 자고 있죠^^)

며칠전 아이가 자는 침대 시트에 피가 묻은 자국이 있었습니다...

어??!! 이 피는 뭐지??? 처음에는 수족구의 끝무렵이라 몸에 딱쟁이가 생기면서 아이가 자다 긁어 생겨난 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쯤 와이프가 얘기를 하더라고요.

아이가 자고 일어났더니 입술이 쭉쭉 갈라질 정도로 건조하다고요... 그러면서 입술에서 피가 나서 묻은 거더라고요..

말도 못하는 아이가 얼마나 건조했을까... 침이 마를 정도로... 그런데 말도 못하고 잤던 아이...


생각해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방안에 물도 받아놓고 에어워셔도 틀고 하자!!

그런데도 건조함은 여전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부터 쭉 가습기를 찾아보고 있는데... 덜컹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몇년전 있었던 가습기 피해 사건...
사실 가습기를 청소하는 세제?로 인해서 생긴 일이긴 하지만...
그 사건이 제 머리속에는 가습기는 아예 쓰면 안돼... 이렇게 박혀있었나 봅니다ㅠ
지금도 한참 고민 중이네요... 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해주기 위해서 가습기를 사야하지만...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는 여러번 아니 거의 매일 선택의 길에 스는 것 같습니다. 그 선택의 길에서 가장 현명한 길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정말 부모가 다방면으로 많은 것들을 알아야 하는 것 같네요^^


이글을 마치려 하는데도... 가습기 어째야 하나 고민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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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가습기가 2개입니다.
하루 쓰고, 하루는 햇볕 등에 확실히 말립니다.
방안 습도를 체크하기 위해 습도계도 항상 비치하고 있구요...
가습기 2개 쓰면서 건조도 확실히 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아 물로 잘 닦고 나서 확실히 균이 자랄 수 없게 건조하는 방법이 있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두 잘때 큰그릇에 물을 떠놓거나 빨래를 해서 널었었는데 이번에 에어컨을 구입해보니 공기청정이나 제습, 뽀송뽀송 기능이 다 되있어서 돌려주니 좋더라구요^^

네 물을 떠놓긴 하는데...효과가 그닥 있는지 모르겠어서 고민 중입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멋진 아빠가 조금만 신경써면 될듯합니다^^ 물만 사용하고...청소는 자주~
아빠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네!! 물만 사용하면서 최대한 청결을 유지한다 ㅎㅎ 알겠습니다.

I am Cornholio! You will co-operate with my bunghole!

가습기는 관리가 정말 힘든것 같아요. ㅜㅜ
작은 식물을 놓는것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사무실이 너무 건조해서 저도 이방법 저방법 안써본게 없네요~ 아이들이면 숯을 놓는것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일 짱은 수건 널어 놓는거 추천합니다. ^^

아 그러네요. 습도를 조절해주는 식물을 찾아봐야겠어여 ㅎㅎ 숯도 있었군요 rosaria님은 역시 최고!

민감한 아이들에게는 온습도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에 온습도계는 있으시지요?
아이가 건조해서 입술이 찢어서 피가 맺힌것 같습니다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ㅠㅡㅠ
저는 너무 건조할때 아이가 코가 막혀서 답답해해서가습기를 틀지만 가습기 살균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습기를 새척이 용이한 것으로 구매해서 매일매일 가습기 물을 비우고 깨긋이 닦아서 말려서 다음날 사용하고 그랬습니다 ^_^;

네 온습도 조절이 중요한데 아직 잘 해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살균제 사용은 절대 안하려고요 ㅎㅎ 세척이 용이한 녀석으로 찾아봐야겠습니다.

아 그렇지요 큰 사회적 파장을 낳은 가습기 살균제라는 말도 안되는 일이 있어나서 다소 고민을 하실 듯 합니다. 가습기 사용하시기 신경 쓰이시면 물이나 젖은 수건을 빨래줄로 해서 매달아 놓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아프지 않길 바랍니다^^

네 젖은 수건과 물로도 가능하지만...ㅎㅎ 지금 고민중입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네 좋은 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가습기보다 빨래 널어 놓는게 좋은거 같아요. 가습기는 아무래도 관리가 쉽지 않더라고요.

빨래 걸어 놓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ㅎㅎ

저희 아들 7살인데.. 작년에 가습기를 틀고 자고난후 감기에 덜 걸렸어요.
확실히 건조하면 목이 건조해지고.. 금방 감기에 걸리는거 같더라구요..
저희 아들이 목이 약한지라 건조하게 자면 금방 목감기가 오더라구요..
빨래도 널어보았는데.. 약하더라구요..
가습기를 틀고 안틀고의 차이가 엄청 커서 제 지인들에게는 꼭 가습기 사라고 강조합니다.
아이들에게는 가습은 필수인듯해요..
청소하는게 고역이긴 하지만요..

가습기 효과가 확실히 있군요 ㅎㅎ 청소 열심히 해주면서 아이의 컨디션 상승을 위해서 사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벌써 이렇게 건조해졌군요! 가습기 세정제가 정말 전국민의 트라우마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요즘 발암물질 생리대도 그렇고 정말 안전한 곳이 없네요. 특히 아이들에게는요 ㅠ... 평소 수분보충을 잘 안해서 방법을 잘 몰라 추천드리긴 어렵네요 ㅎ 좋은 방법 찾으시길 바랍니다!

네네! 트라우마....정말... 이거 심리적으로.. 이렇게 만드는것 같아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가습기는 관리가 중요하죠. 세척이 용이한 가습기를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숯을 사용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네요. 물은 잘 증발되는데 건조함을 해소하지는 못하는듯.. 가습기 + 숯 + 미니식물 콜라보가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집에 숯이 있지만 크게 효과를 못보겠더라고요 ㅎㅎ 역시 콜라보로 전략을 해야 하나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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