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천연자원 결제에 비트코인을 받기 시작하면

in #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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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세가 상당히 어지러운 상태입니다. 코로나 19에 의한 백신 의무화를 진행하고자 하는 나라에는 이를 반대하기 위해 길거리에 나가고, 그랬다가 캐나다 처럼 시위자들의 은행을 막아버리는 행위들이 실제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가 나토의 진입때문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면서 서방국가들의 경제 제재가 시작되고 있으나, 타격은 받겠지만 러시아는 높은 금 보유고와 USD를 제외한 외환보유 (Forex)를 유지하면서 이미 2014년도부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역시 고려해야할 것은 러시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천연가스나 석유 역시 전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국가입니다. (Crude oil의 약 12%) 여기서 한가지 특징이 Petrodollar 협정으로 금본위를 포기하고 대신에 선택한 미국 기축통화인 USD가 석유 수출의 기본 통화로 사용된다는데 있습니다.

🙌🏻 이 이후부터는 가상 시나리오입니다.

러시아 제재를 위해서 Swift 제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수출을 위해 필요한 USD 접근을 막게 된다면 대안결제로 비트코인의 사용도 무시할 수 없는 시나리오입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존처럼 반대를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푸틴 대통령의 정부내각 입장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수용론이 강한것을 바탕으로 국제 정세에 큰 변화가 올 수 도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현실화가 되었을 경우 천연자원의 가격은 비트코인으로 표기가 될 수 있는 현실이 다가오게 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많은 기업들과 자원 거래를 하는 국가의 경우도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보유하게 됩니다.

🔰 개인적인 생각

실제로 러시아가 석유를 국제시장에서 사고 팔때 비트코인으로 결제 받게 되는 시나리오는 아직까지는 상당히 혁신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가장 핵심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서방국가들의 군사적 침공보다는 경제적 제재로 보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2014년 크림 반도건 이후로 러시아의 수출/수입길들이 막히기 시작하면서 자급자족적 성향이 강해졌으며, 이는 아이러닉하게도 러시아의 내수 경제를 향한 기업들의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수입되는 물품이 없으니, 직접 만들어서 팔아야했던 것이였습니다.

실제 전쟁과 경제적 보복에 대한 준비로 금과 외환보유고를 작년 9월 기준 이미 전세계 4위로 약 615B USD 규모인 상태입니다.

서방국가에서도 너무 몰아치게 되면 오히려 중국쪽과 협업을 통해 탈 USD 체계 구축을 앞당기고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신체계 수립에 들어가 현상을 기피하기 때문에 쉽게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탈중앙화된 비트코인의 개념과 역할이 국가간 영향력과 경쟁에도 직간접적인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는 개인적인 예상이 있는 이유입니다.

👉 참조링크 : https://bit.ly/3Ii7U1w (4분 40초부터)
👉 원본링크 : https://t.me/jayplay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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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되는 전쟁 상황을 악용하고 비트코인 ​​구매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어디서 그런 해석이 나오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전쟁을 악용해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하실 생각을 하시는 것은 자유입니다 저는 현상에 대한 분석을 하지 무엇을 하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불행히도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빨리 끝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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