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농사 [VOL. 1]

in #kr6 years ago (edited)


이사 온 집 뒷 뜰에 작은 텃밭이 있어 야심차게 수박 농사를 짓게 되었습니다.



는... 아니고, 지난달 올 여름들어 처음 사온 수박을 보관을 잘못해서 그만.. 상해버리는 사단이.. 났..었습니다. 썰어 놓은 수박이였는데 거의 절반이나 버리게 생기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특단의 방법으로 텃밭에 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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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녀석들 입죠.. (이 포스팅 링크를 통해 탄생 배경을 확인하세요) 설마 나겠어? 라는 생각으로 마침 7월에 심어 11월에 수확 할 수 있다길래 일단 나지 않더라도 밭에 거름주는 샘 치고 일단 묻어나 보자 하며 묻었는데.. 불과 몇일 지나지 않아 놀라운 일이!! 두둥!!!

씨앗 심고 3~4일?
7월 28일

8월 12일

8월 15일

아니 이런 놀라운일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싹이 튼거 보고 거기서 일단 깜놀에.. 사실 저러다 곧 다시 죽지는 않을까 했는데 몇일 신경 안쓴 그 새 쑥쑥 크고 있었더군요!! 그 후로 이젠 이거 이러다 진짜 수박 버린거 다시 뽑아먹고도 남겠다 싶은 마음이 한켠에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스팀 가입하고 임대 스파 15로 살아갈 땐 관심도 덜가고 스태기 오기 쉽상이였다가 스파업하고 돌고래 된 이후로는 스팀에 무한 신뢰, 중독, 고래가 되고 싶고, 그러다 정말 고래가 될 것 같은 망상에 빠지듯이 제 수박 농사도 풍년의 기쁨을 만끽할 것만 같습니다. ^^;;

그럼 지금 막 찍은 사진을 끝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포스팅을 통해 경과 소식 전해드리기로~
<2018년 8월 17일>  

저 풍성한 떡잎부터 벌써 꿀 수박 일 것 같지 않습니까?


Originally posted on 스팀 @jaydih. Steem blog powered by EN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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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뱃속에서 수박씨가 자랄가봐 걱정했던 어린시절이 있었는데. 저정도 자라는거면 다시 걱정해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
따라 심어 봐야겠드아~~~! ㅋㅋ

뱃속에 심지는 마세요 진짜 자랍니다 ㅎㅎㅎㅎ

ㅋㅋㅋ 그러게요 씨는 안먹는 걸로 ㅋㅋ

When we change our thoughts, we change our world.

I totally agree. That’s why I change my thought to plant water melons.

정말 신기해요 수박이 싹이 자라다니!!!
ㅎㅎㅎ 수박 열매 맺도록 기도할께요
열매 생기면 숫가락 하나 꼽아 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상하면 또 심어줄께

수박은 가지치기를 잘해주셔야합니다 ㅋㅋ
그래야 크게 자라요 ㅎ

아, 그런가요? 이번에 충분히 연습하면서 진정한 수박 농부로.. 꿀 수박 수확하는 포스팅까지 쭉이어가 볼께요. 몇년이 걸릴지는 모른지만 ㅎㅎㅎㅎ

오 잘 자랄것 같은데요
신기하네요^^

그쵸? 저도 이렇게 잘 자랄거라 생각치 못했는데 ^^ ㅎㅎ

정말 동그랗고 빨간 수박이 달릴까요~
열매를 재배해서 먹어본적이 없어서 마냥 신기하네요

저도 다음 포스팅땐 수박 달린 사진들을 올릴 수 있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ㅋㅋㅋ

저도 와이프가 집에 수박해놨다네요ㅋㅋㅋ

오~~!! 수박 농부가 또 한분 계시군요 ㅋㅋㅋㅋ

우와 신기하네요

ㅎㅎㅎㅎ 정말로 수박이 열리기 시작하면 정말정말 신기할듯요~

수박농사 잘되었네요^ 시원하고 맛나보입니다

부디 정말 그렇게 열리길 바랄뿐입니다 ㅋㅋ

이야~~~~~~~~
우리 제이디님
ㅋㅋ이런 식물재배일기라니
신박합니다.
하루하루 쑥쑥 자라서 내년에 튼실한 수박되길
이제보니 폿팅 제목도 vol.1이네요
연재 기대합니당

ㅎㅎㅎㅎ 7월에 심어서 11월쯔음 올해 수확 할 수 있다길래 수박 농부가 되어보기로했죠~ 가을 수박은 길러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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