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tom - 실물자산을 디지털세계와 연결하는 플랫폼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Bytom

현재 시가총액 26위에 있는 Bytom에 대해 분석한 글입니다. 백서위주로 내용을 분석했고 그에 대한 견해를 조금 달아보았습니다.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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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inmarketcap.com)

Bytom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양한 form으로 표현되는 atomic asset을 등록한 byte asset을 거래하거나, 베팅할 수 있게 Smart contract 기반으로 돕는 서비스입니다. 디지털세계(블록체인)와 실제 세계를 연결하는 Bridge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byte assets - 디지털화폐, 디지털자산을 지칭하며 Byte의 구성으로 표현되는 모든 상품이나 가치를 의미합니다.

atomic assets - 보증서, 증권, 배당금, 채권, 지식, 날씨정보 등 실세계에 존재하는 정보입니다.

바이텀은 dApp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이고 광범위한 목적으로 개발되는 이더리움이나 Quantum 등과는 달리 Bytom은 byte currency(a.k.a. digital/crypto currency)를 포함한 byte asset을 관리,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에 포커싱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알려진 난제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될 이슈는 아래 3가지입니다.

  1. atomic asset을 byte asset으로 어떻게 맵핑할 것인가?
  2. atomic asset을 byte asset으로 옮겼을 때 복제가 불가능하게 할 것인가?
  3. 실제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자연스럽게 가져옴에 있어 on-chain, off-chain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Bytom 구성요소 및 특징

Bytom은 3가지 layer로 나뉜 구성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data transmission layer - 자산의 발행이나 거래등의 실제 동작을 위해 분산원장 기술이 적용된 layer로 UTXO를 활용한 scalability가 고려됩니다.
  • contract layer - 자산 발행이나 관리를 위해 smart contract이 작동하게 됩니다.
  • application layer - 사용자가 사용하게 되는 인터페이스로 개발자가 편리하게 자산관리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포함합니다.

Bytom이 내세우고 있는 플랫폼의 차별적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비트코인의 UTXO 구조 적용
    바이텀은 UTXO를 커스터마이징한 BUTXO(BYTOM-UTXO)를 통해 다른 타입의 digital asset들을 함께 처리해 거래 속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2. 비트코인의 BIP32, BIP43, BIP44의 구조를 적용
    multi-currency, multi-account, multi-address, multi-key가 지원되는 HD(Hierarchical Determinisitc) wallet을 만들게 됩니다.

  3. ESCDA, SHA256 암호 알고리즘 채택
    이후 좀 더 효율적인 SM2 Public Key Cryptographic Algorithm Based on Elliptic Curves과 SM3 Cryptographic Hash Algorithm으로 성능 개선을 한다고 합니다.

  4. ODIN(Open Data Index Name) standards
    이는 블록체인 시스템 내 등록할 자산들의 unique name을 보장하여 점진적으로 전체 타 블록체인과도 호환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5. AI ASIC-chip에 유리한 POW 알고리즘
    현재 POW 채굴시장이 ASIC에 잠식당한걸 받아들이고 AI를 통해 채굴이 더 효과적일 수 있도록 합니다. 즉, 시간이 지나 속도가 더 빨리진 칩이 나오더라도 AI hardware acceleration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6. 여러 blockchain 간 자산 거래가 가능한 sidechain 구성


Bytom Byte assets 분류

Bytom의 Byte asset은 실제 교환 및 통용가능한 토큰인 BTM과 3종류로 나뉜 Asset으로 분류됩니다

  1. Token

BTM이라고 명명된 채굴로 획득 가능한 Bytom token입니다. 자산을 거래할 때의 수수료나 자산의 이자 배분(배당), 또는 사용자가 자산을 발행한 후 얻게 되는 거래 가능한 token입니다. 타 digital currency와 교환할 때는 market rate에 따라 Xrelay라고 부르는 cross-chain 기능을 통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BTC와 교환할 때는 BTCRelay, ETH와 교환할 때는 ETHRelay를 사용하게 됩니다.

  1. Assets
  • Income assets - 고정된 자산이나 이자를 창출할 수 있는 형태의 담보적 성격을 띈 자산을 칭합니다. 이 자산을 담보로 투자자들은 안전하게 이자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바이텀은 실제의 담보기반 거래보다
  • Equity assets - non-listed company의 자산을 의미하며 해당 자산은 검증된 투자자의 검증을 통해 byte asset에 등록됩니다. 백서에 기록된 시나리오를 보면 소규모 스타트업의 펀딩을 예로 들고 있으며 그들의 자산 등록, 관리, 교환 및 투자처 연결까지 전반적으로 포괄하고 있습니다.
  • Securitized assets - 미래의 수익을 기대하고 구매, 또는 거래될 수 있는 증권형 자산입니다. 기존의 증권형 자산의 복잡함을 타개하고 자산등록(registration) - 토큰발행(tokenization) - 거래로 단순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Bytom 기술백서를 본 뒤의 견해

여기까지가 바이텀의 백서에 소개된 주요 내용들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고려되는 여러 이슈들과 해결되고자 나온 기술적 제안들이 상세히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이텀이 실제 동작하기 위해서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내 디지털 자산으로 맵핑시키는 방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잘 풀어낸 백서나 기술적 내용들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백서의 내용에서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내로 어떻게 맵핑할 것인가에 대한 자세하게 풀어낸 내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가 리서치한 바로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것은 당장 실현되기에는 단계가 너무 많이 남은 상황입니다. 이와 비슷한 의견도 찾아볼 수는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바이텀은 최근 전반적으로 떨어진 코인시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여주며 현재 26위로 약 7천억 원의 시가총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2018/4/12 기준) 중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인 8btc.com을 이끄는 Chang Jia가 founder인 점 등 팀이 블록체인 시장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핵심 기술이 어떻게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이 좀 더 명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바이텀이 자산으로 제시하는 3가지는 크게 loan(p2p금융에서도 담보대출), funding(ico crowding), 그리고 파생상품(derivative market)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담보대출만 하더라도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형태, 가치를 가진 자산을 어떻게 일정한 기준아래 가치를 매기고 실제 그 자산이 묶여있는지 검증하는 등 많은 부분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좀 더 리서치를 하면 사람들의 Bytom에 가진 기대를 알 수도 있겠지요. 지금은 평하기에 1, 2, 3으로 갈 스텝을 건너띄고 10단계의 미래를 얘기하는 느낌이지만 언젠가 해결가능하다면(다들 기대하고 있듯이) 이런 큰 꿈을 꾸고 big believer들과 함께 달려가는 것도 좋은 모습인거 같습니다.

바이텀의 높은 가치평가를 잘 이해하고 계신 분들은 댓글로 한수 가르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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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its a good news for all steamit u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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