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istory> 4.19 혁명 : 독재의 끝 그리고 더 긴 독재의 시작…

<kr-history> 4.19 혁명 : 독재의 끝 그리고 더 긴 독재의 시작…

안녕하세요. @jammaru31입니다~

오늘도 제 포스팅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년 12월 19일 한국의 18대 대선 투표가 있었습니다.

당사의 기억 생각해보면 대통령 선거 이후는 좌우의 싸움을 넘어서 새로운 논란이 떠오릅니다. 바로 부정선거 논란이었죠.

전자개표대신 수 개표를 요청하는 청원이 올랐고 2017년 더 플랜이라는 다큐멘터리는 다시 한번더 전자 개표의 위험성을 제시 했죠.

이런 부정선거 부정개표 의혹은 단순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의민주주의: 국민이 직접 개별 정책이나 입법 활동에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표자를 선출해 정부나 의회를 구성하면 처리하는 민주주의죠.
한국도 당연이 대의민주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를 대신하여 나의 권리를 대신 행하는 사람을 뽑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입니다.
그러한 선거가 만약 부정에 의해서 더럽혀지고 누구도 선거를 믿지 못하게 된다면 민주주의는 무너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것은 좌우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1960년 3월 15일 이승만에 의해서 한번 철저하게 유린당합니다. 바로 3.15 부정선거 입니다. 3.15부정선거에서 이승만은 자신의 당선은 거의 확실했기 때문에 대통령선거 말고 자신과 같은 자유당인 이기붕을 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부통령선거에 총력을 다해서 부정을 저지릅니다. (당시에는 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는 당연히 이승만과 이승만이 지지하는 이기붕이 부통령에 당선됩니다. 하지만 이 부정선거로 인해서 이승만은 평생 가지고 싶었던 권력을 놓게 됩니다.

1. 4.19 혁명
   3.15 부정선거 이후 27일이 지난 4월 11일 이후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는 경찰이 쏜 최루탄이 왼쪽 눈에 박힌 시신이 떠오릅니다. 그 시신은 같은 해 3월 15일 부정선거 반대의거에 참여한 마산상업고등학교 입학생 김주열 학생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4월 19일 혁명을 원하는 시위대는 대통령 관저(경무대)로 향했고 경호세력의 과잉진압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국민들의 격노와 여론의 악화 그리고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 결정적으로 군부의 병력동원 거부로 인해서 4월 26일 더 많이 늘어난 시위대의 이승만 대통령 하야 요구에 결국 스스로 물러 나고 맙니다. 그리고 이틀 뒤 부통령 당선자 이기붕은 가족들과 함께 자살을 하였고 한달 뒤 이승만은 하와이로 떠납니다. 부정선거 이후 한달이 넘는 시간 동안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나가서 싸워온 결과 였습니다. 그렇게 제1공화국은 무너집니다.

2. 4.19 혁명 이후
   이승만 대통령의 망명 이후 6월 12일 내각제 개헌안이 통과 되면서 8월 12일 대통령 윤보선이 선출되고 8월 18일 장면 총리가 당선되면서 제2공화국이 출범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년도 채 지나지 않아 1961년 박정희가 주도한 5.16 군사 쿠데타에 의하여 막을 내리고 되었다. 이승만의 장기 집권에서 벗어난 국민들은 그보다 더긴 박정희의 군사정권(1979년 까지)에 지배를 받게 됩니다.

부정부패, 부정선거, 인권유린에 견디지 못한 학생들의 궐기가 시작이었던 4.19혁명의 의의는 너무나도 숭고합니다. 하지만 4.19혁명 이후 시민들의 피의 수혜자가 된 민주당 정권은 그들에게 권력을 만들어준 국민들을 위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권력욕에 빠지고 맙니다. 이 때문에 제2공화국은 국민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였고 5.16 쿠데타 당시에도 저항 조차 하지 못하고 무너지게 됩니다.

작년 추운 겨울날 매주 많은 시민들은 광화문을 찾아갔죠. 매주 매주 더 많은 촛불들이 늘어났고 다행이 시민들은 박근혜라는 말도 안되는 대통령을 하야 시켰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일은 이후 정권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국민들이 생각하지 않고 다시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움직인다면 4.19혁명과 같은 미완의 혁명 이라는 평가를 미래에 받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