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두 번째 이야기 :: 방콕 도심 속의 호텔 "Centre Point"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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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작( Isaac)입니다.

지난 8월 25일부터 ~ 9월 1일까지 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외 첫 여행이었던만큼 기대가 컸고, 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만큼 좋은 경험을 하고 왔는데, 제가 겪은 경험을 기억 속에 담아 두기보다는 스팀잇에 기록하여 간직하려고 합니다. 비록 블로그 경험이 많지 않기에 부족함이 많지만, 태국을 여행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계가 새벽 2시를 가리킬 쯤 입국심사를 마치고 택시에 올랐습니다. 한국과 시차가 2시간 나기 때문에 한국시간으로는 4시가 넘었을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태국의 공기를 마시니, 잠이 확 달아나버렸습니다. 처음 머물게 될 호텔을 기대하며 20분 가량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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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저희가 이틀 간 머물렀던 "Centre Point"호텔입니다. 골목에 입구가 있어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얼른 내부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이 호텔의 위치는 도심 속에 있었으나, 주변은 그리 번화가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골목이 약간 어두우니, 여성분들은 혼자서 다니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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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입구부터 무언가 태국 고유의 느낌을 풍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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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는 꽤 깔끔했습니다. 벽에는 다양한 그림 및 장식품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역시 태국의 느낌을 풍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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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오기 전 국왕에 대한 추모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호텔 내부에서도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추모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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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이곳은 흡연 장소 및 택시를 기다리는 장소입니다. 사실 더워서 이 곳에서 기다리기보다는 로비에서 기다리는 편이 좋긴 합니다. 그래도 느낌이 있어 앉아서 택시를 기다렸는데, 모기만 왕창 물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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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복도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각 방의 문은 나무로 되어 있으며 아래쪽이 살짝 뚫려 있습니다. 그말인 즉슨, 다른 방에서 떠드는 소리가 조금씩 새어나온다는 걸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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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짐을 푸는 바람에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침대 사진만은 꼭 찍겠다 다짐해서 친구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지 않은 침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보이는 사진만큼 깔끔했으나, 그렇게 푹신한 편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Centre Pint"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만약 이 호텔에서만 지냈다면, 다른 호텔과 비교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총 3곳의 호텔에서 지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낮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파타야의 호텔과는 비교하는데 무리가 있겠지만, 도심 속에 있으면서 교통이 좋은 편은 아니었으며, 주변 환경 또한 그리 깔끔한 곳은 아니었다고 느꼈습니다.

방콕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좀 더 알아보신 후 더 좋은 호텔로 가시는 편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4명이서 싼 가격에 지낼 생각이시라면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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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를 그려주신 @leesongy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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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여행에서 숙소의 만족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가슴이 아프네요.
다음 숙소들은 좀더 나았다니.. 다음 포스팅도 기다려 보겠습니다.

조만간 다른 멋진 숙소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오~ 그저 부럽습니다.^^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어서 떠나십시오~

좋은 후기만 있는게 아니라 더 좋아요. ^^

좋게 봐주시기 너무 좋네요 ㅎㅎㅎ

ㅠㅠ 속상하셨겠네유
다음 장소는 기대해보께요

다음 호텔은 장난 아닙니다. 기대해주셔도 됩니다 ㅋㅋㅋㅋ

태국은 아직 가보지못했는데 참고할께요^^ 감사해요~

태국. 정말 좋은 곳입니다 ㅎㅎ 꼭 가보세요~

안녕하세요!
첫해외 여행지로 태국을 여행하셨군요~
아쉬움점도 있으셨지만 나름 그것도 좋은 추억이라 생각해요 ^^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왔기에 후회는 업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호텔까지 입성하셨네요.. 호텔은 깔끔하고 좋아 보입니다 ㅎㅎ

다음에 소개해드릴 호텔은 더 깔끔하답니다 ㅎㅎ

아 ㅎㅎ 그렇군요.. 기대되네요.. 태국은 아직 안가봐서 궁금합니다요 ㅋㅋ

새벽 두시에 공항에서 나왔으면 숙소와서 체크인하고 뭐하면 얼추 새벽 3시... ㅎㅎ
솔직히 잠만 자고 나올 숙소이면, 요런 호텔 비용이 제일 아깝긴 해요.

네 맞습니다 ㅎㅎ 잠도 많이 안자기 때문에 가장 아까운 비용이죠~

저가 항공을 타면 어쩔수없이 새벽에 도착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조만간 다시 가는데 기대중입니다. ㅋㅋ

저가항공의 단점 중 단점이죠 ㅎㅎ 새벽에 도착한다는....
그래도 비싼 항공 안타고 맛난 거 더 많이 먹으면 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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