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또' 초밥을...

in #kr6 years ago

보통 주말에는 혼자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게 금전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부분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역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면서 주말에 밀린 일들을 하려고 했으나, 오랜만에 친구가 안산으로 와, 어쩔 수 없이(?) 또 지수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최근 많은 스티미언과 함께 가기도 해서 그런지, 이제는 사장님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하시는 분까지 제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시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래는 무표정이 포인트셨던 사장님께서, 이제는 제가 가게 문을 들어서면, 미소를 지어주시기까지하니...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방문하여, 사장님과 술 잔을 기울이는 그 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안산에 오실 계획이시라면, 저에게 연락을..... (지수사로 모시겠습니다.)

음식이든 무엇이든 정말 좋아해서 빠지게 되면, 그 순간의 맛 뿐만 아니라 유래 등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그리고 알 수 없었던 것까지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많은 분이 초밥의 기원을 일본이라고 알고 계시지만,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슬로우 푸드'로 동남아시아부터 시작되어, 중국을 거쳐 일본으로 갔다고 합니다. 저도 이 사실을 알게 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 꽤 충격이 있었는데, 초밥을 먹을 때면 금세 잊혀지곤 합니다.

그래도 초밥을 먹기 위해 일본 여행을 항상 꿈꾸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미 '초밥 = 일본'이라는 공식이 마음 속 깊이 자리 잡았기 때문일지도.

p.s. 아직까지도 일본 여행을 가보지 못했는데, 내년 초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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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때깔이 그냥 아주 끝내줍니다~
전 일본에서 초밥은 먹어봤는데
캐쥬얼 식당이었어서
제대로 된 식당에서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ㅎ

제대로 된 식당이라기보단 저만 알았으면 하는 식당입니다만!!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재밌네요 그 사장님 무표정 생각나요

ㅋㅋㅋㅋ 아는 사람만 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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