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연재대회 #2] 사바하 (SVAHA : THE SIXTH FINGER , 2019)

in kr •  2 months ago

스릴러 장르는 좋아하지만, 미스터리 장르는 조금 글쎄? 라는 저에게 사바하라는 영화는 조금 꺼려지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전작이 검은 사제들을 제작한 장재현 감독이라는 점에서 조금 더 꺼려지긴 했지만, 지인의 간곡한 부탁으로 지난 주에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종교 단체, 다시 말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종교 이외의 종교 단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종교가 없는 저로써는 조금도 객관적인 자세로 영화에 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영화는 영화로, 그리고 제 관점으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를 주축으로 영화는 전개되는데, 영화의 초반에 나온 이야기와는 별개로 영화의 흐름은 한 종교 단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이 찾아오지만,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은 건 저 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순 없었습니다. 장면 하나하나에서 힌트를 얻고, 힌트의 조각들을 모아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또는 영화에서 암시하는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노력을 보였지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무언가.. 예를 들어, 이 장면이 갑자기 왜? 라는 실망감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시사하는 바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처럼 일반인이 보기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만은 사실입니다.

다른 부분보다 영화를 보신 분은 알 수 있는 '그것'에 대해, 영화는 "미륵"으로 해석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연계성이 부족했다고 보여집니다. 이 연계성을 채워나가기 위해선, 이 부분을 풀어가는 과정이 조금 더 필요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관점에서는 '그것'을 "미륵"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개개인의 관점, 그리고 영화감독의 의도가 있기에, 무엇이 맞고, 틀리다라고 할 수 없지만, 영화는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지는 것이기에, 모두가 같은 뜻으로 이해되는 것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미스터리 분야에 대한 영화를 관람한 후 소감은 기분이 그리 유쾌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영화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점도 있지만, 미스터리라는 분야를 접하는 것이 아직 저에게는 조금 힘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는 여러 곳에서 홍보되고 있으며, 영화관에 이 영화가 시간대별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함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영화, 혹은 흥미있는 영화라고 보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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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아작님 그거 미륵아니래요!!! 감독이 얘기햇다눈데요??? 무슨 인간과 신 사이에 있는 중간자??? 같은 거라는데 전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여 하튼 갠적으로 저도 ㄴㅈ... 근데 우리 통했네용 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