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WITH IPHONE #19 JEJU ISLAND2 in Korea / 최고의 술집 '달사막' , 기념품 가게 '바당캔들' , 그리고 함덕해수욕장의 석양.

이곳은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뒤편에 있는 '달사막'이라는 곳이에요. 주로 수제 맥주와 그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팔아요. 파스타부터 바지락술국까지 각 메뉴당 2만원을 넘지 않아요. 이곳의 매력은 캠핑 의자에 앉아서, 레게 음악을 들으며, 밖에서 여유롭게 바람을 맞으며, 맥주를 마시는거에요.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면 이곳은 더욱 매력적으로 바껴요. 거대한 야자수와, 대명리조트의 조명을 보며 마실 수 있거든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여튼 휴양지에 온 느낌으로 즐길 수가 있는 곳이에요.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예술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아무래도 사장님께서 해외에 대한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았어요. 가게 간판 글씨도 그렇고, 차림새도 그렇고, 아무래도 태국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것 같았어요. 솔직히 이곳의 느낌은 태국 빠이에 있는 '바'에 갔을 때와 기분은 크게 다르지 않았거든요.

역시 아무리 봐도 이곳은 인도나 태국 느낌이 강한거 같아요. 안에서 맥주를 마셔도 나쁘지는 않을거에요. 겨울에 운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안에서 분위기에 취하면서 바지락술국에 맥주 한잔하고 돌아가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작년 겨울에 그걸 즐기려고 왔었는데 문을 닫아서 실천하지 못했지만요ㅠ

저희가 시킨 맥주와 음식이에요. 저는 다크초콜릿이 들어간 흑맥주를 시켰고, 저의 동행은 감귤이 들어간 맥주를 시켰어요. 그리고 요리는 감바스인데 올리브유를 베이스로한 새우 요리라고 보시면 되요. 칠리와 허브가 들어갔는데 살짝 매콤한 올리브유를 먹는 느낌이랄까 그랬어요. 저는 새우보다 올리브유에 바게뜨 찍어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나중에 함덕에 오시면 꼭 '달사막'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맥주와 요리, 그리고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다가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여행 마지막날에 꼭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카페&캔들 판매점 이에요. 제주도에서 유명한 기념품 판매점이에요. 처음에 네비게이션 찍고 왔을 때, 저런 집에 카페와 캔들샵이 있을거라는 상상을 못했어요. 다행히 간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것을 보고 안심하고 들어 갔어요.

내부로 들어가면 가정집을 잘 꾸며놓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한켠에는 이렇게 판매하고 있는 향초를 예쁘게 배치시켰더라구요. 사진을 찍는 저한테는 천국같은 공간이었달까!!

창문 너머로 바다가 보였다면 참 좋았을 텐데, 그래도 제주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돌담이 보여서 좋았던 것 같아요. 여기에 앉아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고 가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예쁘게 또 한번 찍어봤어요!

제주 바당캔들의 매력은 조명을 받으면 이렇게 예쁘게 보여요!! 자기전에 저렇게 피워놓으면 방의 분위기를 꽉 채울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디자인만 예쁜게 아니라 향도 너무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분홍색 캔들 향이 제일 좋더라구요!

이곳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들이 많아요. 하나하나 소개하고 싶지만 지금 확인해보니 사진을 잘 못찍었어요. 나중에 여러분이 제주도 놀러 오실 때 구경하세요 :) 여기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 같지는 않고, 향초 만드는 작업장 같았어요. 직접 저렇게 꽃에서 추출하는 거 같아요.

여기는 '델문도' 카페에서 찍은 모습이에요. 웬만한 제주도 여행자들은 델문도에 대해서 알것 같아서 그냥 작품용으로 하나 올려봐요! 저는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함덕해수욕장은 델문도 카페를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요. 왼쪽에 있는게 옛날 해수욕장이고 오른쪽에 있는게 몇년 전에 개발된 해수욕장이에요. 사실 함덕은 그렇게 인기있는 곳이 아니었어요. 구 해수욕장(왼쪽)을 가보시면 물이 푸르지 않고 칙칙해요. 그래서 주로 협재해수욕장이 인기가 많았죠.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신 해수욕장(오른쪽)은 푸른 빛이 감돌아요. 그 차이가 함덕해수욕장에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인 것 같아요. 그 중추적인 역할로 델문도가 있다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지금 이 사진은 구 해수욕장에서 찍은 건데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스위스마을도 갔다 왔는데, 하늘이 칙칙해서 마을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생략하려고 해요. 대신 함덕에서 이렇게 멋진 사진을 구했기 때문에 만족한답니다! 이 사진이 의미하는건 한가지에요! 구 해수욕장(왼쪽)도 많이 사랑해주세요ㅋㅋㅋ 석양은 구 해수욕장에서 수영은 신 해수욕장에서 하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주변에 맛집 '깡촌흑돼지'에서 고기를 먹고 '달사막'에서 맥주를 드시면 완벽한 함덕에서의 하루를 보낼 수 있을거에요!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