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4-07-05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다가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는 낮 12시까지 이어지겠다.
뉴욕증시가 현지시간으로 4일 연방 공휴일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본의 닛케이 지수, 대만의 가권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유럽증시역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S&P500 5,537.02(+0.51%), 다우 39,308.00(-0.06%), 나스닥 18,188.30(+0.88%), WTI 83.88(+1.29%), 달러인덱스 105.13(-0.26%), VIX 12.09(+0.50%), 금 2,369.40(+1.54%), 비트코인 83,260,000원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8만 6000원) 근처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2820 선을 돌파하며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엔비디아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회사 측은 해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늘 올해 2분기 잠정 성적표를 발표한다. 스마트폰의 부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사업이 5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영끌족'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시중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3개월간 15조원 넘게 늘었다.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한 9억원 이하 아파트를 향한 영끌족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편 주담대 급증으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은행권이 주담대 금리를 속속 올리며 대출총량 관리에 나섰다. 금융 당국도 은행권의 무리한 가계대출 확대를 경계하며 압박하는 모양새다.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료대란에 따라 국립대병원의 의료수익이 3개월 만에 1조원 넘게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2∼5월 국립대병원 10곳의 의료수익은 1조26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 병원은 5월 말 현재 현금 1420억7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적정보유액인 3999억원의 약 35.5％에 불과하다. 차입한 운영자금도 7615억원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3824억5000만원을 이미 5월 31일까지 소진해 7월, 늦어도 9∼11월에 차입한 운영자금이 대부분 소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의 두 계열사 CSAG와 CSSL이 총 271억 7,300만 원에 달하는 역대 최다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들은 1천억 원 규모의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해 불법 공매도 혐의로 적발됐다. 다만, 실제 결제 불이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시장에 영향이 없었다는 점에서 사전에 알려진 500억 원보다는 과징금이 줄었다.
정부가 만 65세 이상 고령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운전능력 평가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작년 자격유지 검사의 합격률은 평균 98.5%에 달하는 등 현행 자격유지 검사 제도가 변별력을 잃은 탓으로,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를 계기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
최저임금위원회 8차 전원회의가 사용자위원들의 전원 불참으로 아무런 논의 없이 종료됐다. 9차, 10차 회의는 2024년 7월 9일, 11일로 예정돼 있으며, 최저임금 고시 시점인 8월 5일에 최저임금이 결정되려면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 회의에서 결론이 나와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7대 생필품 가격이 지난달 모두 상승했으며, 그중 계란은 전월 대비 3.4%, 식용유는 2.0%, 화장지는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다소비 가공식품 27종 중 국수와 간장 등 14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했으나, 햄과 콜라 등 13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국수와 간장은 유통업체 할인행사 변동과 제조사 출고가 인상의 영향으로 가격 인상 폭이 컸다.
국제 시장에서 비철금속 가격이 오르면서 비철금속 종목들이 상승했다. 대호에이엘, 이구산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는데. 미국 서비스업 및 고용지표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가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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