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6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3-3-16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미 증시는 스위스 2대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의 주가가 장중 30% 이상 폭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CS의 주가가 유럽 시장에서 장중 30%가량 폭락하고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의 가격도 장중 20% 이상 하락하면서 은행권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했습니다. 장 막판 스위스중앙은행(SNB)이 CS에 필요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증시 낙폭이 줄었습니다.
S&P500 3,891.93(-0.70%), 다우 31,874.57(-0.87%), 나스닥 11,434.05(+0.05%), WTI 68.31달러(+1.04%), 달러인덱스 104.65(0%), VIX 26.14(+10.16%), 금 1,924.40(-0.36%), 비트코인 32,700,000원레이 달리오가 SVB의 파산은 '탄광 속 카나리아' 같은 사건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는 단기 부채 사이클상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SVB가 파산하면서 부채-신용 위축이 자가 발전적으로 강화되는 단계로 막 접어드는 시점이며 무너지는 기업이 늘어나면 연준이 결국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가계와 기업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 25조원 넘는 자금을 빼면서 지난 1월 통화량이 9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지난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803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0.2%(6조7천억원) 줄었습니다.
지난해 해외직구는 9612만건, 47억2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건수는 8.8%, 금액은 1.4% 증가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3년 전인 2019년에 비해 건수는 두배 이상, 금액은 50% 급증했습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직구 건수가 1억건, 금액은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세청은 보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 국가는 금액 기준으로 중국(36%)과 미국(34%)이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미국이 압도적인 1위였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여파로 순위가 변동되었습니다.
영끌·빚투로 주식·가상자산에 투자해 실패한 20~30세대의 채무조정 규모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유동성 확대 이전인 2018년 대비 빚 탕감 신청 20·30대도 8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20대의 채무조정 확정 건수 증가율은 무려 46.7%로, 60대 미만 세대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청년들이 신용불량의 늪에 빠져 취약계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조기방지한다는 목적이지만, 일확천금을 노리고 시장에 뛰어든 이들의 빚까지 사회가 대신 갚아주는 게 공정하냐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중국이 중동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위안화 대출을 해주면서 달러 패권에 또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 위안화 대출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12월 사우디를 방문했을 때 체결한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을 이행한 것으로 구체적 대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공개해 세상에 충격을 줬던 오픈AI가 새로운 초거대 AI인 GPT-4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관련주가 다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이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부산 강서구의 가장 큰 호재로 평가받던 ‘가덕신공항’ 건설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고 2029년 말 개항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강서구 일대 부동산업계가 들썩입니다.
올 하반기(7~12월)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잘못 내리거나 화장실에 가기 위해 개찰구 밖으로 나간 경우 일정 시간 내 다시 승차하면 추가 요금을 낼 필요가 없게 됩니다. ‘일정 시간’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인데 현재로선 10분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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