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5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3-10-05 오늘의 날씨와 경제
올 가을 들어 가장 춥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영향이다. 오늘 날씨는 대체로 맑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미 증시는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9월 민간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미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 등에 5% 이상 떨어졌다.
S&P500 4,263.75(+0.81%), 다우 33,129.55(+0.39%), 나스닥 13,236.01(+1.35%), WTI 84.22(-5.61%), 달러인덱스 107.00(+0.09%), VIX 19.78(+12.32%), 금 1,834.80(-0.36%), 비트코인 37,592,000원올해 1~9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240억 달러(한화 32조6700억원 가량)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긴 추석 연휴를 마친 국내 금융시장이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서 일제히 폭락했다. 국내 주식, 원화, 국채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검은수요일'을 맞았다.
코스피는 2% 넘게 하락해 2,400선 부근까지 내렸고 금리에 취약한 코스닥지수는 4% 떨어졌다. 달러-원은 급등해 1,360원 선을 돌파했다. 국채선물(KTB)은 장중 가격 제한폭에 도달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2.4bp 상승한 4.099%로 장을 마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기존 15~20%에서 20% 이상으로 높였다. 지난 4월 매출 전망치를 10~15%에서 15~20%로 변경한 지 6개월 만이다. 2023년 사업연도 매출 전망을 기존 3억5265억원에서 3조6016억원으로 751억원 올려 잡았다.
가격 조정에 나선 시멘트 업계가 인상 폭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업계 1위인 쌍용C&E가 애초 통보한 인상 폭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나머지 기업들의 협상력이 약해졌다. 쌍용C&E는 지난 7월1일부로 1종 벌크시멘트와 슬래그시멘트 톤당 가격을 14.1%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는데 기존안보다 인상 폭을 절반 이상 줄여 6.9%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수요 업계의 비용 상승 부담 우려에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와 협력해 한국형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에 나선다. 그의 일환으로 내년 말부터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한 예금토큰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금 토큰은 예금과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자산으로 현행 수시 입출식 예금 특성을 고려해서 설계됐다. 예금 토큰은 지급 및 결제 서비스 구현이 쉬워지고 중계기관 의존도가 줄어 결제 수수료가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 즉각적인 대금 수령도 가능하다. CBDC 네트워크 상에서 은행의 예금 토큰은 언제든지 동 은행의 일반 예금으로 바꿀 수 있다.
아파트 청약 과정이 워낙 복잡하다 보니 실수로 정보를 잘못 입력해서 당첨된 후에 취소되는 사례가 올해만 3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정부가 청약 신청자가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면 당첨 전에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보험을 받은 뒤, 집주인이 전세금을 세입자에게 못내준 전세보증 사고가 올해 3조 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보증사고로 인해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지급한 대위변제액은 3조 1652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대위변제액보다 3.4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나머지 금액은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했지만 HUG의 심사 결과, 세입자의 구상권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금액이다. 2025년까지 전세 보증사고액은 9조원이 훌쩍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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