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0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3-05-30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의 하늘이 흐리겠고, 남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이어지겠다. 아침까지 곳곳으로 안개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증시는 휴장이었습니다.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미 하원은 운영위를 열어 관련 법안 처리 절차에 착수합니다. 유럽 증시는 큰 방향없었고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S&P500 4,205.45(+1.30%), 다우 33,093.34(+1.00%), 나스닥 12,975.69(+2.19%), WTI 73.03(+0.50%), 달러인덱스 104.21(-0.04%), VIX 17.46(-2.73%), 금 1,943.10(-0.06%), 비트코인 36,900,000원미국 주도의 경제통상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한 한국 등 14개국이 27일(현지시간) 공급망 협정을 타결했다. 특정 분야나 품목에서 공급망 위기가 발생했을 때 회원국이 공동 대처하는 게 핵심이다. 미국과 우방국 중심의 ‘탈중국 공급망’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으로서는 2021년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국내 물류가 마비될 뻔한 ‘요소수 대란’ 같은 공급망 쇼크를 최소화할 길이 열린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증하며 매장 계산원 등 현장에서 일하는 판매 종사자가 최근 4년간 40만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종사자 감소분의 86%가 도소매업에서 발생한 것이다. 기술 발전과 비용 절감을 위해 무인판매기 등이 늘어난 것도 판매 종사자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1금융권의 마지막 보루였던 지방은행에서도 대출문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연체율 증가 등 건전성 우려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지방은행도 더 보수적으로 신용대출을 내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권을 팔겠다고 회원들을 속인 뒤 수백억원을 가로챈 인터넷 맘카페 운영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육아용품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며 주부들의 신뢰를 쌓은 뒤 일명 '상테크'(상품권 투자)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해당 카페 회원 수는 1만6000여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30년 경력의 미국 변호사가 법원에 내는 서류준비 과정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서비스인 챗GPT에 의존했다가 법원 청문회에 회부될 처지가 됐다. 챗GPT를 통해 인용한 판례가 실제론 존재하지 않은 '거짓 판례'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4월 중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90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월 대비 절반가량(55%)의 회복률을 나타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106%의 회복률로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의 관광객 수를 모두 회복했다. 태국인 회복률은 77%로 두 번째로 높았고, 베트남인은 69%로 그 뒤를 이으면서 대부분 국가의 관광객이 크게 회복세를 보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 회복률은 24%에 그치면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의 개선을 제약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전반적인 채용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고연봉으로 각광을 받는 개발자 직군의 연봉은 여전히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채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 신입 개발자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공무원 기피 현상 속에 젊은 하위직 공무원 10명 중 6명 이상은 이직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 젊고, 재직기간이 짧으며 직급이 낮은 공무원일수록 이직 의향은 높았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경제 제재 조치로 한국에 묶여 있는 이란 원유 결제 대금 70억달러(약 9조3000억원)를 이란에 돌려주기로 했다. 관련 문제를 적극 해결하려는 한국 정부의 의지와 중동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다시 움직이고 있는 미국 정부 분위기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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