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8 오늘의 날씨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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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까지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제주도 산지, 전북, 경북서부내륙, 전남 서해안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오늘 개장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 급등에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445%를 찍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 이후 11% 넘게 폭락했습니다.
S&P500 3,829.25(-0.40%), 다우 33,241.56(+0.11%), 나스닥 10,353.23(-1.38%), WTI 79.64달러(-1.53%), 달러인덱스 104.18(-0.12%), VIX 21.65(+3.74%), 금 1,813.14(+0.64%), 비트코인 21,300,000원
물가안정을 위해 해바라기씨유와 커피원두 등 11개 품목에 내년 연중 0% 할당관세가 적용됩니다. 한시적으로 긴급 할당관세를 적용중인 양파·닭고기·고등어·돼지고기 등의 관세 인하 기간도 2~6개월 연장됩니다. 2차전지·반도체 등에 이용되는 원자재·설비에도 할당관세가 확대 적용되고, 난방비 안정을 위해 난방용 LPG 등에 대한 관세도 대폭 낮아집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기업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를 이어갔습니다. 신임 최고경영자(CEO) 교체가 7%에 못 미쳤습니다. 신임 CEO들의 평균 나이는 56.1세이며,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해외 자회사의 보유잉여금(해외유보금)이 역대 최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1월부터 10월까지 쌓인 금액만 12조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 생산시설 같은 자회사를 설립하는 식의 해외 직접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해외로 빠져나간 돈을 다시 끌어오는 게 정부의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OTT 이용률은 7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9.5% 대비 3%포인트 가량 상승한 셈입니다. 주 1회 이상 시청 비율은 95.7%였고, 주 5일 이상도 60.7%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시간 29분이었으며, 가장 선호하는 채널은 유튜브(66.1%)가 1위였고, 넷플릭스(31.5%), 티빙(7.8%), 웨이브(6.1%) 등 순이었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유형은 오락·연예(67.2%)에 이어 드라마(49.6%), 뉴스(31.4%), 스포츠(22.9%), 시사·교양(21.8%) 등 순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가 411만7000개로 전년 대비 1만개(-0.2%) 감소했습니다. 종사자 주는 720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7000명(-1.1%) 감소했습니다. 대표자 연령은 50대(30.8%)가 가장 많고, 20대 이하(5.2%)가 가장 적었습니다. 다만 20대 이하 청년 대표가 11.7%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창업 비용은 8800만원, 본인 부담금은 6600만원이었습니다. 매출액은 2억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고, 영업이익(2800만원)은 39.8% 급증했습니다. 평균 부채액은 1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한국인의 반중국 정서가 세계 56개국 중 가장 강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CEIAS)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중 중국을 ‘부정적', 또는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한 비율은 81%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대상 56개국 중 가장 높습니다. 2위인 스위스(72%)나 3위 일본(69%)과 비교해도 10%포인트가량 높습니다. 2015년 다른 기관의 비슷한 조사에서 37%에 불과했던 반중 정서가 최근 몇 년 새 강해진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가 전면 재택근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격주 놀금제도도 폐지하는 등 대대적인 근로제 개편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