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3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2-05-13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1. 미 증시는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며 혼조세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올랐습니다. 생산자 물가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81%까지 하락했습니다. 4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yoy 8.3% 상승했습니다. 3월(8.5%)에 비해서는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시장 전망치보다는 높습니다.
   S&P500 3930.08(-0.13%), 다우 31730.30(-0.33%), 나스닥 11370.96(+0.06%), WTI 106.7달러(+0.9%) 달러인덱스 104.77(+0.89%), VIX 31.77(-2.43%), 금 1824.60(+1.57%), 비트코인 39,200,000원

2. 비트코인이 '루나'의 폭락 여파 등 악재가 겹치며 크게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코인 1개 가격을 미국 1달러에 준하는 고정 가치를 가지도록 설계한 코인입니다. 국산 스테이블 코인으로 알려졌던 '테라'와 '루나'가 최근 가치가 급락하더니 일주일만에 99.99%에 가까운 폭락을 겪고 있습니다. 한때 119달러였던 루나는 현재는 1센트도 되지 못합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3. 서울시가 전월세 세입자를 위한 지원 정책을 내놓았어요. 대상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이미 사용해, 새롭게 전월세 계약을 맺어야 하는 세입자인데요. 대출한도 최대 3억 원에 대해 최대 연 3%의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방식입니다.

4. 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미 조지아주에 70억달러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투자가 미국에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5. 쿠팡이 올해 1분기, 적자 폭을 크게 줄이고 당기순손실도 줄였습니다. 손실 폭이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48%, 작년 1분기에 비해서는 29.1% 줄었습니다. 매출은 약 6조5212억원이며, 활성고객 수는 1811만명으로 작년대비 13% 늘었습니다. 실적 발표 당일, 김범석 의장은 ‘흑자’를 세 번이나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6.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플라스틱이 최근 미래 자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재활용하는 대신 화학적으로 분해해 원료 상태로 돌리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폐플라스틱을 녹여 만드는 열분해유 시장을 이른바 ‘도시 유전’이라고 부릅니다. 기존 석유 화학 공정보다 저렴하진 않지만 기업 의무이자 성장 전략이 된 'ESG'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얼마전 에코크레이션이 약 120억원의 투자를 받아 약 12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7.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주요 도시 봉쇄가 길어지면서 국내 정보기술, IT 업체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문을 걸어 잠그자 노트북, 스마트폰 제조가 어려워졌고, 여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가 연쇄 타격을 받는 구조입니다. 중국 도시 봉쇄로 전 세계 1분기 스마트폰 생산대수도 전 분기보다 12.8% 줄었습니다.

8. 치킨, 삼계탕 닭에 이어 국내 토종닭 역시 주요 사업자들이 가격 담합을 벌이다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림·참프레·올품 등 9곳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부당이득 규모가 큰 6개 업체에는 5억 9,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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