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30 오늘의 날씨와 경제

in #kr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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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30 오늘의 날씨와 경제
오늘 오전까지 황사 섞인 비가 올 전망입니다.

  1. 미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과 경제 지표의 강세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시가 7월 1일부터 경제를 완전히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됐습니다. 팬데믹 초기 진앙지였던 곳이 1년여 만에 완전히 재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 지표도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올해 1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 (속보치)은 연율로 6.4%를 기록, 지난해 4분기 증가율(4.3%)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5% 증가)를 살짝 밑돌았지만, 1분기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다우(+0.71%), 나스닥(+0.22%), S&P500(+0.68%), WTI 64.92달러(+1.68%), 달러인덱스 90.65(+0.01%), VIX 17.61(+1.91%), 금 1768.3달러, 비트코인 63,700,000원.

  2.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져온 해상운임의 가파른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해운업계와 달리 국내 수출기업들은 운임 부담에 선박 부족까지 겹치며 “돈을 줘도 배를 못 잡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HMM의 주가가 장중 4만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23일 기준 2979.76을 기록하며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사이 3배 이상 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주 서안과 유럽 노선 운임도 전년 대비 최소 3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경기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이에 따른 주요 항만 적체, 내륙운송 지연 및 컨테이너 부족 등이 한 데 맞물린데다 특히 수에즈운하 사고로 통항이 지연된 게 큰 영향을 끼친 탓입니다.

  3. 공정위는 오는 5월 1일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71개 기업집단이 지정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업집단으론 지난해(64개)보다 7개 증가했고, 이에 따라 소속회사 수도 지난해보다 328개 증가한 2612개로 집계됐습니다.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대규모 내부거래·비상장회사 중요사항·기업집단 현황 등을 공시할 의무와 주식 소유 현황을 신고를 의무가 생깁니다. 총수일가에 대해선 사익편취 규제도 적용됩니다. 미국 국적의 김범석 쿠팡 의장은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했습니다.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전례가 없고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이유로 쿠팡은 '총수없는 대기업'으로 남겨놨습니다.

  4. SKIET가 공모 청약에서 81조 원의 증거금을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공모주 시장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증권사 5곳의 평균 경쟁률이 300:1에 육박하면서 한 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속출할 전망입니다. SK증권만 유일하게 최소 한 주의 공모주를 배분할 수 있게 됐고 나머지는 추첨을 통해 배정물량을 나눠주게 됩니다. 현재 공모가가 10만 5,000원인데, SKIET의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른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27만 3,000원까지 올라갑니다. 청약자라면 한 주당 17만 원 정도를 버는 셈입니다.

  5. 오늘(30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출시됩니다.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당 8천 원에서 1만 원 선으로, 약국과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민감도(실제 감염자를 찾아내는 능력)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자가검사 후, 감염 의심 반응이 나오면 선별진료소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6. 정부는 대출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이번 가계부채 대책에서 청년층(39세 미만)과 실수요자를 위한 보완책도 마련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산정할 때 현재 소득이 낮은 청년·실수요자에 대해 장래 소득 추정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대출 한도를 늘려줄 방침입니다. 예를 들어 월 급여 250만원(연 3000만원)인 만 24세 무주택 근로자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연 2.5% 금리)을 신청할 경우 향후 연봉이 5262만원(소득 증가율 75.4%)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면 ‘예상 소득’은 현 연봉과 평균한 4131만원으로 계산됩니다. 이 예상 소득을 기준으로 DSR 40%가 적용돼 대출 한도는 기존 2억5000만원에서 3억4850만원까지 39.4% 늘어납니다. 만 39세 미만 청년층과 혼인일로부터 7년이 넘지 않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기 40년짜리 초장기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도 올 하반기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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