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30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1-3-30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점차 포근해지지만 미세먼지는 여전히 매우나쁨입니다.

1. 미 증시는 헤지펀드 아르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 영향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300억 달러 가량의 블록딜 발생 이 후 추가 물량 여부를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이미 노무라, CS 등이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가운데 다른 금융 기관들 확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우(+0.3%), 나스닥(-0.6%), S&P500(0.09%), WTI 61.6달러(+1.03%), 달러인덱스 92.93(+0.18%), VIX 20.74(+9.97%), 금 1710.60달러, 68,850,000원.

2. 전 세계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OECD 37개 국가의 지난해 3분기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주택 가치가 올라간 데다가, 저금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세계 주택 가격이 급격히 치솟았다고 합니다.

3. 국토부와 서울시는 어제저녁 늦게까지 선정회의를 거쳐 서울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16곳을 발표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 노원구 상계3구역, 영등포구 신길1구역 등 모두 16곳입니다. 후보지로 낙점된 지역은 주민 동의를 거쳐 LH와 SH가 공공 시행자로 지정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4. 글로벌 스마트폰 회사들이 폴더블폰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어서 올해가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만 최소 3개의 폴더블폰을 출시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갤럭시 Z 플립 2와 Z 플립 라이트, Z 폴드 3에 더해서 연말에는 두번 접는 더블 폴더폰을 출시할 것이란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5. 네이버가 신입 사원 공채를 포함해 올해 개발자 900명을 공개 채용합니다. 이를 위해 신입 개발자 공채를 올해 두차례로 확대합니다. 필요가 생기면 그때그때 뽑던 경력 개발자도 매월 '월간 영입'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공학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발자 내부 육성, 채용프로그램도 신설합니다. 네이버는 대규모 개발 인력을 새로 확보해 일본 커머스 시장과 북미, 유럽의 웹툰, 웹소설 사업 등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6. 카카오 주식의 액면 분할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다음 달 12~14일 거래를 정지한 뒤 15일 분할된 신주를 상장할 계획입니다. 카카오의 액면가액은 현행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되며 주식 총수는 5배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현재 48만원선인 주가는 5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한편 멜론 사업 부문을 독립시키는 물적 분할도 통과시켰습니다.

7. 한화시스템이 미국의 플라잉카 업체 '오버에어'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합니다. 오버에어는 도심항공교통인 에어택시 기체 전문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한화시스템은 이번에 지분 전량을 인수해 2024년까지 에어택시를 개발하고 2025년엔 본격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급성장하는 에어택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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