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들도 플랑크톤들도 눈과 귀가 있습니다.

오늘 스팀파워업을 했습니다. 18.081 숫자가 아름답네요.
좌우 대칭에다가 십팔쩜공팔일.

스팀파워가 부족한 것이 오늘 특히 서럽네요.
피라미들도 플랑크톤들도 눈과 귀가 있습니다.

자랑스런대한민국이 트렌딩을 도배할 때부터 스팀헬퍼스 논란 후 중단선언, 최근의 보팅풀 논란, 어제오늘의 논란.

뚫린 눈과 귀로 지켜보고 있었지만 "내가 나서봤자 뭐" 하는 마음으로 보팅과 리스팀만 했습니다. 근데 오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noctisk 님과 즐겨보는 작품을 연재하시는 @leesol 님, @dakfn 님, @hwan100 님, @girina79 님 등 많은 분이 공감가는 글에 업보팅을 했다는 이유로, 의견을 개진했다는 이유로 다운보팅을 맞고 있습니다. 그것도 여러 고래(가족)계정에서 동시다발적으로요.

폭력입니다.
"우리 지금처럼 돈벌꺼니까 방해하지마" "방해하는 의견에 동의도 하지마"
그리고 (가족)보팅풀의 스팀파워로 동의하는 사람들을 다운보팅으로 짓밟고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말에 영화로도 본 것 같네요. 마지막 힘을 쓰며 무고한 사람들까지 다치게 하는 것을 보아하니 힘에 부친 모양입니다.

없는 스팀파워를 모아 200여명이 업보팅한 기부게시글을 큰 스파로 다운보팅하니 기운이 쭉 빠집니다. 토론을 통해 협의점과 공생방법을 찾아내려는 민주적인 자세가 전혀 없이 행하는 작금의 폭력에 반대합니다.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 무차별하게 찾아가 다운보트를 날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스파(힘)없으면 입닥치고 있어"로밖에 이해가 안됩니다.

다만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뉴비들을 위해서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 고래에게 쓴소리를 해주기만을 바라는것은 너무 심한 기대라는 겁니다.
옵크나이트가 엎으면 맘에 안드는 사람 싹다 0원 만들수 있겠죠 . 다만 그만큼 위험도도 큽니다.
그러니 아닌것 같으면 뭉쳐서 의견을 좀 많이 내주세요.
그래야 기존에 다른 생각가진 사람들도 그 여론을 믿고 움직입니다.
계속 입다물고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10년동안 겪었잖아요.

맞습니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woo7739 님.
지금 누군가는 스팀임대를 통해 파워업을 하고있습니다.
스파가 없지 가오가 없습니까?
피라미로서, 플랑크톤으로서 의견피력으로 가오업이나 해야겠습니다.

피라미들도 플랑크톤들도 눈과 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