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커피를 좀 아껴서 아이폰 X 를 사는게 어때?" 만만한게 커피?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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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게 커피?

팀 쿡 “아이폰X이 비싸? 커피 한 잔 값도 안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X(텐) 가격이 결코 비싸지 않다는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아이폰X 공기계 국내 출고가는 142만~163만원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출처 : www.etnews.com

아무래도 만만한 것이 커피가 아닐까 싶다. 아이폰 X의 가격 논란에 대해 팀쿡의 성의있는 답변은 다름이 아닌 "커피 값을 좀 아끼면 된다." 였다.

항상 어떠한 제품, 혹은 물건 값을 지불하기 위해 희생해야하는 기회 비용의 대명사가 "커피 값"이 되어 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만큼 많이들 소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비재의 하나이기에 그러려니 이해를 해보려 노력해본다.

커피의 가격은 사실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유사 기호 식품 부류인 캔맥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스페셜티 커피 기준으로 치면 응당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정도와 견줄만 한데, 사실 카페인보다 더 삼가야 할 알콜성 주류의 가격이 더욱 더 고가임에 딱히 커피가 굳이 심각한 사치재라고 볼 수 있는 근거는 그래서 더 부족하다. "물론 나는 커피와 맥주 둘 다 포기하지 않는다."

'커피 가격은 저렴해야한다는 편견, 혹은 굳이 불필요하게 소비하는 기호 식품'이라는 커피에 대한 만만한 취급이 영 내겐 마땅찮다.

때문에 커피를 남들보다는 더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번에는 기꺼이 아이폰 X 를 아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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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존에 쓰던 핸드폰이랑 거의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홈버튼도 없어서 뭔가 불편하다는 말도 있구요^^

어제 안그래도 아이폰 X 리뷰를 꼼꼼히 봤는데, 그럼에도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아이폰 6S 사용 중인데 뭐 사실 별로 부족한 것도 못느끼겠어요. ^^

저도 아이폰7 쓰는데 그냥 다 똑같은거같어요 ㅋㅋ 아이폰6쓰다가 7로 바꿨는데 그냥 변한게 없었어요 ㅋㅋ

이제 어느정도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이젠 스마트폰도 무조건 최신폰을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ㅎ

읔~ m자탈모 액정은 적응이 안되긴 하지만..
사람들 반응을 보니 살 사람은 사더라구요

네 탈모 액정은 정말 ...

제 주변에는 벌써 해외직구를 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ㅎ

휴대폰 교체를 할 시기라면 나쁜 선택이 아니죠. ^^ 전 약정 끝나면 노트8 이나 아이폰 8 정도로 넘어갈까 생각 중입니다.

술값 대신 커피랑 비교하는건 아마 커피가 그만큼 더 일상에 깊숙히 들어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술은 가끔 약속이 있을 때 저녁에 마시는 경우가 많고 또 술 마시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요즘 커피는 문화나 다름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주 마시니까요.
저만 해도 매일 3잔 씩은 마시는듯 하니 말이죠.(회사 카페에서 공짜로 주기 때문인것도 있습니다만..ㅎ)
너무 불편해 하지 마시고 그만큼 커피가 기호 식품으로서 독보적인 자리에 올랐다라고 생각하심이 마음 편할것 같습니다.
어쨋든 아이폰X 는 욕나오게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 문구는 좀 이상하더군요

저는 커피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저 필요에 의한 도구일 뿐이죠. 내 사랑을 저런 취급하면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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