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HODLER를 위한 환상곡 : 세상을 바꿀 폭격이 온다. Feat. B1 BOMBER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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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HODLER를 위한 환상곡 : 세상을 바꿀 폭격이 온다. Feat. B1 BOMBER

어제 후기에도 언급했지만 EOS HODLER(존버러)들에게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세션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Everipedia 의 EOS 베이스 개발 소식은 몇몇 관련 해외 매체에서도 다뤄질 정도로 의미있는 프로젝트이며, IC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도 충분히 가능성만으로도 큰 투자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분야였습니다.

지식과 정보라고 하는 것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전 인류들이 원하는 본질적 가치입니다. 이런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는 누구나 접속해 높은 조회량을 달성 할 수 있으며, 그에 탑재된 정보 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서비스 플랫폼 자체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자체도 대단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위키 기반 정보들을 인용하고 사용하고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유망 서비스가 단지 EOS 토큰 홀더 전부에게 무료로 에어드랍 된다는 이야기는 사실 충격에 가까웠습니다. 꽤나 소리를 지른 사람 중 하나였는데, 솔직히 이미 실체가 있는데다 성공할 가능성이 큰 서비스가 그냥 공짜로 자신들의 코인을 주다니요.

다분히 전략적이었던 블록원의 에어드랍 이벤트

사실 이것은 비지니스 관점에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죠. 때문에 저는 이것을 Everipedia의 선의로만 이뤄진 결과가 아니라 블록원의 철저한 Dapp 지원 방향 노선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글을 꾸준히 읽어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면 저는 이미 여러 글에서 EOS 재단은 이미 이더리움을 통해 굉장히 많은 자금을 펀딩했고, EOS 재단은 이 자산들을 정말 공격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큰 무기가 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무수히도 많이 했습니다.

이더리움 펀딩을 통해 EOS VC 가 구축한 그 막대한 자금들을 가지고 EOS Dapp 개발 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재정을 지원하고, 또 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대역폭으로서의 EOS 를 제공하는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고 꽤나 공격적이겠구나 싶었죠.

그런데 어제 발표는 제가 예상치 못한 "에어드랍"전략을 선보였고 사실 이것 때문에 밤새 많은 시나리오를 떠올렸습니다.

도대체 왜? 왜? 공짜로 다 주는거지?

플랫폼 생태계를 가장 빠르게 확장시키는데는 단순히 Dapp 개발사 뿐만이 아니라 이를 지원하고 응원하는 커뮤니티가 존재해야 합니다. EOS 는 그러한 전략에서 EOS 의 블록체인 기술이 세상에 가장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는 친 사용자 정책에 모든 초점을 맞춥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용자 대상으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전략에 더불어 아예 EOS에 투자한 소비자들에게는 1+1 전략을 구사해버렸습니다. EOS 를 홀딩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지 계속 인식시키는 거죠.

EOS 를 투자하는 사람들은 EOS 기반의 Dapp 의 출시가 이뤄지면 프리세일, ICO 없이도 에어드랍을 통해 그냥 무수히 많은 Dapp 토큰을 공짜로 받습니다. 그러면 이들은 어떤 소비자로 변모할까요?

모르긴 몰라도 일단 관련 Dapp 기술을 누구보다 사랑하게 될 겁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뜻밖의 "투자자"가 되어버렸으니까요. 내가 모르는 기술이라도 공부하게 되고 주변인들에게 이러한 기술의 유용성을 설명하게 됩니다.

앞다퉈 EOS로 오라. 개발자든 투자자든

EOS 프로모션 영상 Why EOS.IO 중 제가 이들의 전략이 무서울 정도라고 이야기 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CEO 브렌든은 이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초기에 진입한 이들은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EOS 기반의 Dapp 들은 자신들의 Dapp 을 개발하기 위한 한꾸러미의 개발자킷들을 사용할 수 있을 뿐더러, 스토리지 서비스까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EOS 의 VC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일찍 참여한다면 이를 모두 VC 펀딩을 통해 마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됩니다.

이에 더해 EOS 홀더들에게 무료로 뿌려지는 Dapp 토큰들은 시작부터 수많은 유저층과 커뮤니티 인원을 구성하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SOCAR나 PULLUS 등 국내에서도 다수 사용되는 실제 어플리케이션들이 초기에 상당량의 무료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도 똑같은 이유죠. 왜 에어드랍이 커뮤니티 형성에서도 큰 파급력을 가질 수 밖에 없는지 이해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이 전략은 최근 QTUM 이 염두하고 있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플랫폼 전쟁은 더 치열해져 갈겁니다.

ICO 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 자생적 펀딩 생태계 구축

이더리움과 기타 코인 기반으로 투자금을 유치하는 무수히 많은 ICO 개발업체들은 EOS.IO 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형태의 에어드랍을 추가하게 될 경우 꽤나 많은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와 투자자들은 사실 꽤나 이성적이라 당연히 기대 수익이 많은 쪽으로 전향하게 됩니다.

블록원은 이러한 심리를 기반으로 무수히 장기간의 ICO 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모은뒤 이것을 자신들의 EOS.IO 개발에 투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EOS WORLD 를 만들기 위한 자금으로 쓰려 하고 있습니다. Dapp 개발자와 투자자,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모두 아주 LOW RISK 의 진입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천재적 마케팅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건실한 Dapp 개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개발사들은 현재 투기성향에 가까운 ICO 를 감행하지 않고서도, 안정적으로 EOS 의 VC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블록원 측은 총 발행되는 EOS 토큰 지분의 10%를 갖습니다.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지속되는 에어드랍 폭탄들을 제공하기 위해 VC 자금을 소진하더라도 블록원은 우리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양의 추가 Dapp 코인을 1+1+1+1+1 ... 등으로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윈윈 전략이 과연 존재했나? 부터가 신기할 정도입니다.

VC 파트너의 의미

어제 엠바고로 인해 23일 발표가 예정된 VC 파트너쉽에 대한 부분에 대해 조금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왜 VC 수혜를 받는 거대 Dapp 서비스 기업을 발표하는게 아니라 VC 파트너를 공개하는거지? 라는 의미에서였죠.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대형 기업들이 EOS 와 VC 파트너 협약을 맺고 출자를 진행할 경우 자신들의 자회사나 유관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감행하는데 큰 잇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미 수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자체 자금을 확보한 블록원측에서는 추가적인 VC 협력사를 "돈"문제로 선정할 이유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적인 VC 는 다분히 의도적 전략적 제휴의 의미가 클 것으로도 보고 있구요,

특히 이 부분은 어제 공개된 리차드 정에 대한 역할과도 관련이 있을텐데요. 조심히 추측하자면 23일 발표될 VC 파트너사는 IT 관련 아시아권 기업이나 금융관련 관계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것은 EOS 측이 조금전 공개한 "Richard Jung, former CEO of Bithumb, Joins Block.one as Head of Korea : https://steemit.com/eos/@eosio/richard-jung-former-ceo-of-bithumb-joins-block-one-as-head-of-korea" 소식과도 연관성이 큰데요. 이례적으로 "리차드 정"이라는 한국계 인사를 한국 대표로 선임한 내용에 대해 자세히 언급한 것으로 봐도 일맥 상통한 부분이 있습니다.

“Korea and its leading technology infrastructure is incredibly important to the blockchain community and Richard has been instrumental in the technological development here,” said Brendan Blumer, Block.one CEO. “We look forward to tapping into his experience running high-tech businesses as we partner with Korean companies and developers to build transformative applications for the EOS platform.”

DROP THE INFRASTRUCTURE.

EOS 를 한글 자판으로 입력하면 "댄"이 되며, 또한 EOS.IO의 개발사 BLOCK.ONE 의 영문 이니셜은 미국의 유명 폭격기 B1 의 네이밍이기도 합니다. 우스개 소리지만 B1 전략 폭격기처럼 EOS도 에어드랍을 통해 어마어마한 물량 공세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 선점을 적극적으로 감행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그러면 투자자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일찍 투자하며, 기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떨어지는 에어드랍 토큰을 충실히 잃지 말고 지키는 겁니다.

우리 보다 더 좋은 눈과 산업적 혜안을 가진 전문 투자자와 마케터들이 우리 EOS 홀더들을 대신해서 이 세상을 블록체인화 시켜 민주적 탈중앙화 시대로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도 저는 EOS HODLER 로서 살 수 있을 때 한닢의 EOS 라도 더 주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P.S 제 포트폴리오에서 EOS 지분은 나날이 커져왔고, 현재 35%를 넘었습니다.

존버 코인 추종자로서 가만히 있어도 사지도 않은 코인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어제는 비트코인 캐시가 상당량의 비트코인 캐시 캔디를 주더니, EOS 는 IQ 토큰을 줄거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네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신시대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들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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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분석글 잘보고 갑니다.
Eos에 대한 애정이 더커지네요.

이거이거 큰일이네요. 스팀도 사야되고 EOS도 사야 되고, 지갑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ㅠㅠㅠ

글을 써서 스팀을 채굴하세요. 저는 격일제 정도로 구입합니다. ^^

제가 그 정도 글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ㅎㅎㅎㅎㅎㅎ EOS는 어떻게 구매하시나요? ICO 들어가시나요?

그냥 돈 있을 때 거래소에서 삽니다. 지금은 언제 사더라도 저점이다라는 느낌으로요. ^^

어느 거래소를 쓰시나요? 빗썸 쓰시나요? 저는 빗썸에 계좌가 없어서 어디서 사야 할지 잘 몰겠드라구요. 빗파이넥스는 옛날부터 좀 싫었고, 바이낸스 같은데서 살까봐요.

@beajinsu 빗썸 비파를 씁니다. ^^

한가지문의합니다
IQ토큰은 EOS가 지갑내에 있어야 Drop되는지요
바이낸스 거래소에있으면 제외되는지요^^ 감사합니다

먼저 감사합니다
분석글을 보며 투자한 eos가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시장을 정확히 읽는 혜안이 부럽습니다
eos의 전략도 흥미롭지만 끝에 언급하신 CDY의 행보도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캐진영에서 CDY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꺼 같습니다

질문이있습니다 ^^ 현재 빗썸과 개인지갑에 일정 비율로 이오스를 보관중인데 빗썸에 보유한 이오스들로는 에어드랍을 지급받기 힘든가요 ㅠ? 개인지갑으로 보내야하나요? 빗썸 이오스 출금이 막혀있어 애매하네요.. 믿업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이 나왔나요 혹시 ?

초보적인 질문입니다만, 빗썸에서 구입한 이오스는 출금이 안되던데 어떻게 개인지갑에 보관할 수 있나요?

ico를 통해 참여한 이오스들은 개인지갑에 보관중입니다:)

죄송하지만 이오스 개인지갑은 어떤걸쓰시는지
빗썸이 아닌 다른거래소는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려도 될까요?

개인지갑은 마이이더월렛 쓰고 있고 액수가 커져서 하드웨어지갑 주문한상태입니다.
다른 거래소는 해외거래소에서 바이낸스에서 구매가능합니다.

초보 질문드립니다. 지금 EOS 투자하려면 어떤방법이 있나요? ^^;; 검색해봐도 잘 모르겠어요 ㅠ.ㅜ

거래소에서 구입하시거나 ICO 참여를 하시면 됩니다.

Where are the fighter jets heading to?

The fighter jets

화이팅입니다 ^^

정말 입이 떡 버러졌습니다. 완전 대박~
진정진정하며 공손히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지못하는 구경러입장에서 넘 부럽습니다...)
언급하신 QTUM 도 같은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신 이유를 혹시 알려 주실 수있나요?

Qtum의 경우도 에어드랍 이벤트를 소소히 뿌리고 있습니다. 다만 차이점은 Qtum 의 경우는 자체 생태계와 관련성이 없는 코인도 포함이 되고 대대적 생태계구축과는 좀 차이가 있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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