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소방관 책 멸화군 불의 여인과 화상흉터치료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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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좋아하는 팟캐스트는 떡국열차란 역사 팟캐스트이다. 패널중 하나인 정작가가 조선직업 실록에서 멸화군이란 직업을 찾았다. 기생과의 로맨스를 강조하기 위해 불의 여인을 붙였다.

두무는 화마가 자기 얼굴을 보고 두려워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전통시대에는 불에 정령이 있다고 믿었다. 예전에는 조왕신이란 불의 신이 있었다. 이 요괴와 싸우는 퇴마사로 멸화군을 만들었다. 경복궁 경회루에 청동 용을 넣다고 했는데 보수할 때 용이 발견이 되었다.

책 소개를 보면 다음과 같다.

멸화군 불의 여인, 정명섭 지음, 네오픽션, 2018년 01월 11일 출간

출판사 서평

불처럼 뜨겁고 열정적인 판타지 역사 로맨스
멸화군 불의여인.jpg

조선시대 소방관 ‘영웅 멸화군’을 소환하다!

몽상(夢想) 이상(異常) 상상(想像) 사랑(愛)을

다채롭고 드라마틱하게 결합한 최고의 픽션

과거의 영웅, 초자연, 연애, 무용담

로맨스의 조건을 온전히 갖춘 『멸화군 불의 연인』

서구 문학의 역사에서 로맨스는 지금 여기와는 다른 아득한 시대나 장소를 배경으로 하며 초자연적인 요소를 포함한 중세의 기사모험담에 원천을 둔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문학비평용어사전』, 국학자료원, 2006년 1월,

캐나다의 비평가인 노드롭 프라이는 『비평의 해부』에서 소설과 로맨스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소설의 주인공이 사회성을 지닌 인간을 모델로 한다면, 로맨스의 주인공은 인간 심리의 원형과 본질을 반영한 ‘개성적인 인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로맨스의 인물은 공상 속에 존재하며, 몽상에 의해 이상적으로 표현된다. 따라서 보통 개성을 가진 영웅이나 악당이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과 악역을 담당한다. 덕분에 로맨스는 독자들의 이상과 상상을 투영하기 안성맞춤인 픽션의 한 유형으로 꼽힌다. 우리가 기사도 로맨스와 연애 로맨스의 대표작인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와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주인공과 동일시될 수 있는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다.

문학 비평가 황종연의 말에 따르면, 로맨스는 수많은 신들과 영웅들, 악당들이 서사를 이끌어간다. 그들의 주요 무대는 현실이 아니라 현실이 추출한 원형이자 현실이 만들어낸 알레고리인 다른 시간과 장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로맨스는 과거와 이국적인 역사적 무대를 빌리는 경우가 많으며, 등장인물들 역시 화려하게 부활한 과거의 영웅들을 모델로 선택한다.

이렇듯 로맨스의 다양한 시각과 정의에 입각해볼 때, 『멸화군 불의 연인』은 그 조건을 온전히 갖춘 소설이다. 지나간 조선시대 배경에 초자연적인 존재인 ‘화귀’와 ‘불의 영웅’을 등장시켰다는 점, 이야기의 큰 줄기가 ‘영웅들의 모험’이라는 점, 작품 속 주인공은 평범한 사회적 인간이 아닌 개성적인 존재라는 점이 로맨스 소설임을 뒷받침한다. 소설 속 주인공은 초능력을 가지고 있고, 불에 지배당한 악당과 싸운다. 이 개성적인 인물들이 치열한 혈투를 펼치는 전개도 흥미진진하지만, 또 한편에서 그려지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도 놓칠 수 없는 재미 요소다. 『돈키호테』와 같은 기사모험담과『마담 보바리』같은 연애담이 공존하는 한국판 로맨스 『멸화군 불의 연인』이다.

원한을 품고 화귀가 된 아버지

정의로운 멸화군으로 세상을 구하려는 아들

2대에 걸쳐 벌어지는 대단히 다채롭고 드라마틱한 이야기

이야기는 멸화군 길환의 사연에서 시작한다. 제1부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길환은 화귀와 싸워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영웅으로 태조 이성계의 신임을 얻어 멸화군을 진두지휘한다. 멸화군으로 활동하던 중 불길 속에서 연모하는 기생 홍연을 구하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궁궐에 불이 난 것을 핑계 삼아 궁 안으로 은밀히 무기를 가지고 들어온 역모 누명을 쓰고 처형당한다.

제2부는 길환의 아들 길우에 대한 이야기다. 길우 역시 멸화군으로 정의롭고 위엄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 처형당한 아버지 길환이 원한을 품고 화귀가 된 반면, 아들 길우는 끝까지 인간을 돕는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를 처단하려는 아들의 분투가 생생히 펼쳐진다.

실존했던 조선시대 멸화군을 소환하여 영웅이라는 옷을 입히고, 아버지와 아들을 악과 선으로 대비했다. 인간에게 원한을 품은 탓에 악인이 된 아버지와 아버지인 줄 알지만 세상을 위협하는 악인이기에 처단하기로 결심한 아들의 가슴 아픈 싸움. 2대에 걸쳐 전개되는 이야기는 점점 다채로운 사건들로 풍성해진다. 태조 이성계에서 태종 이방원의 실제한 역사 속에 가미된 길환과 길우의 이야기는 매우 드라마틱하다.

증오와 두려움, 자포자기와 같은

인간의 마음을 ‘화귀’로 대변한 주제의식

영웅이었으나 화귀가 된 길환에게 주목하자. 그는 처형당하는 마지막 순간, 인간에 대한 증오를 품었다. 죽음이 두려웠다. 더 이상 이어갈 수 없는 생을 포기하며 화기를 집어삼켰다. 그러고 나서 화귀가 되었다.

“태초에 불과 물이 존재하고, 균형을 이룬 것은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인간이 탐욕스러워지면서 그 균형이 깨지게 되었지. 나는 인간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깨닫게 해줄 생각이다.”

화귀가 된 길환이 아들에게 한 이 말 속에 이 소설의 주제의식이 깃들어 있다. 인간의 악한 심리는 마음의 균형감을 깨뜨리는 ‘화귀’ 와도 같다. 선한 마음은 영웅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지만, 나약함에 빠지는 순간 불에게 영혼을 빼앗긴다. 조선시대에 펼쳐진 정치 세력 싸움의 희생양인 길환이 화귀가 된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폄하할 수만은 없다. 우리 역시 그 시대 그 상황에 처하면 그와 같이 증오, 두려움, 자포자기라는 마음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누명을 쓰고 처형당하는 순간, 의연하게 마음의 균형을 가질 수 있는 인간이 되기란 쉽지 않다. 길환이라는 존재에게서 연민이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도 위기의 순간 모든 것을 앗아가는 ‘화귀’가 될지도 모르는 ‘나’가 투영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시대 여염집의 아낙네들은 부뚜막에 불을 관장하는 조왕신이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아궁이에 불을 땔 때 나쁜 말과 생각을 하지 않았고, 부뚜막을 발로 밟거나 걸터앉지 않았다. 그리고 매일 아침, 새로 떠온 물을 그릇에 담아 부뚜막의 토대 위에 올려놨다. 아울러 새해와 명절이 되면 간단한 음식을 차려서 조왕신에게 바쳤다. 궁궐의 드므가 불을 두려워하는 증거였다면 조왕신은 숭배를상징했다.

이것은 조선시대의 일상생활에 불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었는지를 알려준다. 밥을 짓고 난방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불이 필요했지만 반대로 이 불이 크게 번질 경우 목숨과 재산을 잃게된다. 특히 조선시대 건축물은 나무와 짚, 종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화재에 극히 취약했다. 멸화군은 이 두려움과 숭배의 대상이었던 불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직업이었다.

세종 8년, 서기로는 1426년 2월 15일은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다. 그 바람을 타고 아궁이의 불씨가 밖으로 탈출하면서 불이 시작되었다. 한양은 삽시간에 화마에 휩싸였고, 전체 면적의 약 20%가 잿더미가 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음날에도 불이 나서 수백 채의 집과 관청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때마침 한양 밖에 있던 세종대왕은 보고를 받는 즉시 돌아왔다. 그리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웠다. 건물들이 밀집한 도시는 화재에 취약했으며 나무와 짚으로 만들어진 한옥들은 불에 쉽게 타곤 했다. 조선의 도읍이자 대도시였던 한양 역시 이런 화재에 극히 취약했다.

사실 이 날의 화재 이전에도 조선은 나름대로의 화재 대책을 강구했다. 태종 때에는 화재를 감시할 담당자를 지정해서 위험지역을 돌아보라는 지시를 내렸고, 세종대왕 역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규칙인 금화조건을 반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것으로는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진압할 수 없다고 느낀 세종대왕은 전담관청을 설치할 것을 결심한다. 같은 달에 창설된 금화도감禁火都監은 화재 예방과 진압을 전담하는 최초의 관청이었다. 병조소속이었지만 주 임무가 한성부의 화재를 막는 것이기 때문에 한성부판사의 지휘를 받았다. 그리고 5년 후인 1431년에는 최초의 소방대라고 할 수 있는 금화군이 만들어졌다. 비록 상설조직이 아니라 한성부의 군인과 노비들 중에서 불을 끄는 임무를 맡은 이들을 편성한 비상대기조에 가깝긴 하지만 이전 보다는 효율적인 화재 진압이 가능해졌다. 이것은 금화도감의 설치가 나름 효과를 봤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명섭 작가님의 글 중에서

http://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26122&bbsId=BBSMSTR_1008

조선시대 멸화군이란 직업이 존재하는 것은 전통 가옥은 나무가 많았고 또 취사나 난방 자체가 불을 직접 때서 하기 때문에 화재 사건이 현대보다 더 빈번했기 때문일 것이다.

불은 요괴나 정령이라고 불릴정도로 숭배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그만큼 어마무시하게 무서웠기 때문일 것이다.

피부에 화상을 입는 경우에도 화상흉터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강남역 4번출구에 있는 자향미한의원에서는 불에 데인 화상흉터를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치료를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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