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제자인 안회와 자공의 차이와 블록체인투자 기술

in #kr9 years ago

사마천 사기를 보면 중니仲尼[孔子]제자弟子열전이 있다. 단목사(端木賜)는 위(衛)나라 사람인데 자는 자공(子貢)이다. 공자보다 31세 연하다. 자공은 변설이 교묘했다. 그래서 공자는 항상 그의 말재주를 꾸짖었다. 어느 날 공자가 자공에게 물었다. "너와 안회(顔回)는 누가 낫다고 생각하느냐?"
"저 같은 게 어찌 안회와 견주겠습니까."
"어떻게?"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고 저야 둘밖에 모르는데요."
자공이 가르침을 받은 한참 뒤에 공자에게 문의했다.
"선생님, 저는 어떤 인간이겠습니까?"
"쓸 만한 그릇이지."
"어떤 그릇일까요?"
"호련(瑚璉: 宗廟의 祭祀에 사용하는 上等의 祭器)이다."
진자금(陳子禽)이 자공에게 공자에 대하여 물으러 왔다.
"그토록 세상의 도(道)를 다 알고 계시는 중니(仲尼)는 도대체 누구한데서 배웠습니까?"
"이런 대답이 온당하겠지요. 문왕(文王).무왕(武王)의 도는 아직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살아 있소. 현명한 자는 그 도의 큰 바를 배우고 현명치 못한 자도 그 도의 작은 바는 아오. 그러면서도 세상에는 어디서나 문왕.무왕의 도가 아닌 것이 없으니, 스승께서도 어디서든지 그것을 배우지 않으셨겠소. 그리하니 어떤 일정한 스승은 없었던 것으로 아오."
"또 한 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공작께서는 어느 나라로 가시든지 반드시그 나라의 정치를 물의셨습니다. 이는 공자께서 그것을 구하셨기때문입니까, 아니면 그 나라의 군주가 원했기 때문입니까?"
"스승께서는 자신이 온화하고 선량하고 공손하고 검소하고 사양하는미덕을 지니셨기 때문에 자연히 임금 쪽에서 요구하게 되오. 설사 스승께서 그것을 요구하셨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구하는 것과는 내용이 사뭇 다르오."
어느 날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부유해도 거만하지 않고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는 일은 좋은 건가요[자신의 현재와 과거]?"
"괜찮다. 그러나 가난해도 도를 즐기고 부유해도 예의를 지키는 것만큼은 못하다[안회]."
전상(田常: 齊의 大夫)이 제에서 난을 일으키려고 했다. 그러나 제의 대부들인 4성(四姓: 高.國.鮑.晏)의 사람들이 이를 꺼려했다. 강력한 군사를 놀릴 수가 없어 전상은 외국 침공 쪽으로 눈을 돌렸다. 더구나 노(魯)나라를 치려 했다. 공자가 이 소식을 듣고 제자들에게 말했다.
"노나라는 우리들 조상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나라가 이토록 위급한지경에 이르렀는데 누구 나설 사람이 없는가."하면서 오나라와 월나라 전쟁을 부추켜서 결국 해결을 했다.
자공은 폐거(廢擧: 물가가 하락하면 사들이고 등귀하면 내다파는 일)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상재(商才)가 매우 뛰어나 많은 재산을 모았다. 그는 남의 장점을 칭찬해 주는 데에 인색하지 않았으나 결점을 보면 단호하게 지적하는 성격이었다. 한때 노(魯)와 위(衛)에서 재상으로 있었으며 집안에는 천금의 재산을 쌓아 두었다.

공자의 논어(論語) 선진(先進)편 제18장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The Master said, "There is Hui! He has nearly attained to perfect virtue. He is often in want.
"Ts'ze does not acquiesce in the appointments of Heaven, and his goods are increased by him. Yet his judgments are often correct."
子曰 回也는 其庶乎요 屢空이니라
자왈 회야기서호 누공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顔回)는 <도(道)에> 가까웠고 자주 끼니를 굶었다.”
賜는 不受命이요 而貨殖焉이나 億則屢中이니라
사불수명이화식언 억즉루중
“자공(子貢)은 천명(天命)을 받이지 않고 재화를 늘렸으나 억측(憶測)하면 자주 적중했다.”

안빈낙도하면 요절한 안회가 생각나고 논어에 나오는 부자는 자공이 생각이 난다. 공자가 유명하게 된 것도 3천명의 제자를 기를수 있는 재물적 바탕이 되며, 유세를 떠나려면 수레등 비용이 많이 드는데 다 자공의 돈을 가지고 한 것이다. 또 자공은 외교의 달인이었으며 최초의 유세객이다. 또 자공은 돈을 버는 재주를 가지고 있어서 나물 먹고 물마시고 팔꿈치를 괴고 자는 가난한 안회와 차원이 다른 사람이었다. 물론 태생 자체는 자공은 이름이 단목사(端木賜)이다 단목이란 나무를 다스린다는 말이니 목수 carpenter로 신분이 좋지 않은데서 출발한 것은 사실이다.
필자가 보기에 자공은 꿈을 꾸고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가졌다. 안회는 도덕적이고 수치심을 잘 가지며 소극적이며 또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했으며 결국 가난해서 단명하고 역사에만 유명인이 되었다.
자공.jpg
논어에 나오는 글을 보면 賜는 而貨殖焉이나 億則屢中이니라. 자공은 화식을 잘했다고 한다.
화식 [貨殖] 이란 재물을 더욱 늘린다는 말이다. 화식하면 사마천의 화식열전을 빼 놓을수 없다.
현대 비트코인이나 주식 시장이 나왔다면 자공은 정말 더 떼돈을 버는 투자자였을 것이다. 그런데 가장 투자를 잘 한것은 공자로 제자 자공이란 사람에게 투자를 해서 사후에 추앙을 받는 성인이 되었다.
필자가 크립토 커런시 암호화 화폐 시장에서 돈을 벌수 있는 비결을 말하겠다. 첫째는 장기 투자, 가치투자, 분산투자이다. 이것은 설명할 것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겠다.
둘째 인기아취 인취아여의 역발상적인 사고이다. 이것은 사마천 화식열전으로 설명하겠다.
인기아취(人棄我取) 인취아여(人取我予):남이 버리고 팔면 나는 사들이고, 남이 사들이면 나는 내다 판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에서 전국(戰國) 시대의 유명한 상인인 백규(白圭)의 경영이론이다.
백규(白圭)는 송(宋)나라 황제 진종(眞宗)에게 상성(商聖)으로 봉했으며 민간에서는 인간재신(人間財神)이라 불린다. 물건값이 내려가면 더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고, 물건값이 비싸지면 더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대부분 상인이다.
그러나 백규(白圭)는 일반인들과 반대로 세상이 버리면 나는 사들이고, 세상이 사들이면 나는 판다. 백규(白圭)의 철학 덕분에 물가를 안정시키고 상인이 갖춰야 할 상도(商道)를 지키면서 거부(巨富)가 되었다.
어느 날 대부분의 상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면화를 팔아넘겼습니다. 어떤 상인은 면화를 빨리 처분하려고 헐값으로 팔기도 했습니다. 백규(白圭)는 이 광경을 지켜보고 심복들에게 면화를 모두 사들이도록 했습니다. 사들인 면화가 너무 많아서 다른 상인의 창고를 빌려서 보관할 정도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면화를 모두 팔아넘긴 상인들은 이제 모피를 사들이느라 눈에 불을 켰습니다. 그들은 어디서 들은 정보인지는 몰랐지만, 앞으로 모피가 비싸게 팔릴 것이고 겨울에 사람들이 시장에서 살 수도 없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백규(白圭)의 창고에는 좋은 모피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백규(白圭)는 모피의 가격이 더 오를 것을 기다리지 않고 모든 모피를 전부 팔아 큰 돈을 벌었습니다. 뒤에 면화가 작황이 나빠서 시장에 씨가 말랐습니다. 그러자 면화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 상인들이 면화를 찾느라 아우성을 쳤습니다. 이때 백규(白圭)는 사들였던 면화를 전부 팔아 다시 큰 돈을 벌었습니다.
백규(白圭)는 다른 사람들이 버리고 돌아보지 않을 때 재화를 사들이고, 다른 사람들이 취할 때 팔아넘겼습니다. 풍년이 들어 곡식 값이 싸면 그것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대신, 농가에서 필요한 실이나 옷을 내다 팔아 그들의 수요에 부응했고, 흉년이 들어 곡식이 모자라면 곡식을 내다 팔아 식량을 공급했던 것입니다. 백규(白圭)의 철학은 단순히 이익을 남겨 돈을 버는 차원에만 머물지 않고 경제에서 서로를 보완하는 역할(役割)을 했습니다.
거부(巨富)임에도 자신은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노복들과 고락을 같이 했습니다. 거친 음식이라도 달게 먹었고, 하고 싶은 것을 자제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기회를 잡으면 사나운 맹수(猛獸)와 맹금(猛禽)이 먹이를 보고 달려가듯 민첩했습니다.
백규(白圭)의 날카로운 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생업을 운영하면서 이윤(李尹)과 여상(呂尙)의 계책을 꾀하고, 손무(孫武)와 오기(吳起)가 군사를 쓰듯 하고, 상앙(商鞅)이 변법개혁을 시행하듯 했다. 이에 그 지혜가 임기응변에 부족하거나, 그 용기가 결단하는 데 부족하거나, 주고받는 미덕이 없거나 지켜야 할 것을 끝까지 지키지 못할 사람은 내 방법을 배우고 싶어도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다."-강한 멘탈님 글 참조-
필자가 처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를 시작한 2017년 1월에는 사람들이 주목하지도 않았다. 특히 이더리움은 2016년에는 거의 1만 몇천원대에서 횡보를 하는 시기라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짐나 2017년 5월에는 40만원까지 갔다. 비트코인이 하드포크하던 2017년 8월 초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증발될지도 모른다는 패닉으로 다 던져서 2017년 7월 16일 204만원까지 갔다. 그 당시에 비트코인을 샀던 사람은 현재 900만원이며 비트코인 캐쉬를 공짜로 받았기 때문에 약 1000만원정도 가치는 있다.
또 필자는 라이트코인이나 대쉬등이 가격이 하도 오르지 않아 폴로닉스등에서 다른 알트코인으로 바꾸었는데 현 대쉬는 56만원 라이트코인은 77000까지 올랐다. 심지어 사람들이 거들떠도 안보는 뷰텔릭도 버린 한물 간 코인으로 불리던 코인 이더리움 클래식도 현재 2만원 돈을 회복하고 있다.
사람이 패닉셀로 버릴 때 오히려 사고 사람들이 살 때 팔아야 한다. 특히 빗썸에 2017년 11월 11일 비트코인 캐쉬 급등때 꼭지점에서 샀다가 물려서 극심한 손해를 본 사람들은 백규의 인취아여(人取我予)정신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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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한 글입니다. 혹시 철학을 하시는 분인가요? 저도 철하게 관심이 많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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