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을 버린 투금탄 전설과 금을 버리려고 하는 정부
금을 버린 투금탄 전설과 금을 버리려고 하는 정부
공암나루는 한강의 하류, 곧 현재의 강서구 개화동 지역에 있었던 나루다. 한강변의 나루터 중 서울시계에서는 가장 아래쪽에 있는 나루인데, 강화도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했다. 나루의 크기가 작아서 양화나루 밑에 예속되어 있었다고 한다. 공암나루 근처에는 투금탄(投金灘) 전설이 전해지는데, 『동국여지승람』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고려 공민왕 때의 일이다. 평민 형제가 함께 길을 가다가 아우가 황금 두 덩이를 주워서 형에게 하나를 주었다. 나루터에 와서 형과 함께 배를 타고 건너는데, 아우가 갑자기 금을 물속에 던지므로 형이 괴이하게 여겨 물으니 대답하기를 “제가 평소에 형님을 독실하게 우애하였는데, 금을 나누어 가진 다음에는 형님을 꺼리는 마음이 갑자기 생깁니다. 이것은 상서롭지 못한 물건이니 강에 던져서 잊어버리는 것이 낫겠습니다” 하였다. 형이 말하기를 “네 말이 참으로 옳다” 하고, 형도 또한 금을 물에 던져버렸다고 한다.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4 : 서울·경기도, 다음생각)
투금탄 이야기는 <동국여지승람>,<양천읍지>, <성산이씨가승>, <중국 천중기> 등의 고문에 기록되어 전해지며, 형제간의 깊은 우애를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고려 충렬왕 20년(1294년) 경에 일어났던 일로 이억년(형), 이조년(동생) 형제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물론 부모사망뒤에 유산상속등으로 다투는 형제들도 꼴불견이지만 이런 황금을 나누는 이야기가 미담이 되는 현실도 바꾸어야 한다. 그 이유는 사실 잘 분배가 되어야 하며 또한 나중에 이 의좋은 형제는 금을 버린 일로 또 다시 후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보기에 금덩이중 큰 것을 형에게 주거나 형이 먼저 금덩이를 선택하게 하면 된다고 본다.
황금을 보기에 돌같이 하라란 말보다는 ‘산은 산 물은 물’처럼 금은 금일뿐이다라고 바뀌어야 한다.
정부도 황금처럼 비트코인 채굴산업이나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암호화화폐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켜 고용창출과 외화획득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멍청하게 코인발행행사인 ICO를 전면금지한다던지 빗썸 해킹에도 범인도 못잡고 또 빗섬 서버 다운에도 화폐가 아니라는 말로 수수방관하고 어리석게 금을 버리는 짓을 하고 있다. 만약 강물에 던진 금을 다시 주우려고 해도 배에서 떨어진 물건을 배에 새겼다는 각주구검의 고사처럼 이제는 지난 비트코인규제로 허송세월 세월을 다시 되돌릴수도 없다.
현대에 금보다도 각광을 받는 것은 비트코인 채굴열풍이다. 아마 황금이 눈을 어둡게 한다는 속담보다는 비트코인의 가파른 가치 상승 때문에 잠을 못자는 사람이 많은 경우가 기사로 자주 등장한다. 비트코인은 미용이나 기타 서비스를 받거나 식사값, 빵이나 기타 물품을 살수 있지만 이제 금처럼 가치 교환수단보다는 가치 저장수단으로 오히려 바뀌었다.
필자가 보기에 비트코인이 신용거래 활성화가 안 되는 이유는 비트코인이 계속 가격이 오르니 소비자가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안하려고 해서라고 본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예컨대 식사 하기전 가격하고 식사 한뒤에 가격이 달라질정도로 변동성이 크니 이런 문제점이 있다. 또 비트코인은 이미 거래 수수료가 많이 올랐고 또 거래승인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문제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캐쉬등이 갈라져 나왔는데 또 빗섬 서버다운 사건으로 피해자만 양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