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Book Reviewer @ilovemylife 입니다.

우리 인간을 호모 사피엔스라고 부릅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사전적 의미로 현생 인류와 같은 유의 신인이라고 합니다.

다른 동물에 비해 인간의 본질이 지성, 특히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데 있다고 하는 인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개체로서 다른 동물과 비교해 본능보다는 지성이 작용하는 동물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능이 우선하는 사람일 경우 그를 가르켜 짐승같다고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피엔스를 쓴 사람은 유발 하라리 입니다.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나 히브리 대학에서 역사와 군사 문화를 공부했고 옥스퍼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역사와 생물학의 관계,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동물과의 본질적인 차이점, 역사의 정의와 방향문제, 역사전개 과정에서 인간의 행복 정도 등 역사 전반의 거시적 질문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세계사와 중세사, 군사 역사적 관점에서 비판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그의 독창적 연구관은 세계의 관심을 끌었으며, 2009년과 2012년 폴론스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책의 분량은 640쪽으로 한번에 읽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책 구성은 4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 인지혁명: 별로 중요하지 않은 동물, 지식의 나무, 아담과 이브가 보낸 어느날, 대홍수, 2부 농업혁명: 역사상 최대의 사기, 피라미드 건설하기, 메모리 과부하, 역사에 정의는 없다, 3부 인류의 통합: 역사의 화살, 돈의 향기, 제국의 비전, 종교의 법칙, 성공의 비결, 4부 과학혁명: 무지의 발견, 과학과 제국의 결혼, 자본주의 교리, 산업의 바퀴, 끝없는 혁명,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 호모 사피엔스의 종말 등 입니다.

이 책은 인류가 이땅에 살아온 시발점부터 호모 사피엔스가 사라지고 사이보그가 도래할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미래 주역으로 살아남기 위한 저자의 생각을 밝힙니다.

처음에 불안하고 걱정되던 마음이 다소 놓입니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 가능성이 있어 멈추겠습니다.

대신 본문 내용 잠시 소개합니다.

유전공학, 인공지능 그리고 나노기술을 이용해 천국을 건설할 수도 있고 지옥을 만들 수도 있다. 현명한 선택을 한다면 그 혜택은 무한할 것이지만, 어리석은 선택을 한다면 인류의 멸종이라는 비용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 현명한 선택을 할지의 여부는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 있다. -본문 중에서-

우리 모두에게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는 말,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도 됩니다.

슬기롭게 인류가 모든 문제를 잘 헤쳐나가리라 믿어 봅니다.

이상 Book Reviewer @ilovemylife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