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16.12.13 민족대표 용성 대종사 사상과 발자취 20권으로 집대성

in #kr3 years ago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명 가운데 한명이자 한국불교 근대화에 많은 업적을 남진 백용성 스님에 대한 거의 모든 자료가 20권의 책으로 집대성됐습니다.

대각회는 4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백용성 대종사 총서를 출간하고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만해스님과 함께 민족 대표 33명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린 근대 한국불교의 고승 백용성 스님의 모든 자료가 20권의 책으로 집대성됐습니다.

조계종 대각회는 4년여에 걸친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늘 서울 목동 법안정사에서 백용성 대종사 총서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한평생 백용성 스님의 유훈 실천에 매진해 온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스님은 이번 총서에는 민족독립은 물론 사회근대화에 이바지 한 스님의 사상이 오롯이 담겨졌다고 밝혔습니다.

[도문스님/ 죽림정사 조실: 불교대각교의 종지가 이것이다. 불교대각교의 종통이 이것이다. 이것을 문헌을 만들어 놔야 되지 않겠는가]

총서는 대각회와 대각사상연구원,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가 지난 2013년 2월부터 4년여에 걸쳐 200여 명의 교수와 학인스님들이 참여해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고문 등 1,1000여 가지의 새로운 자료가 발굴 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총서 20권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며, 8권은 스님의 저서와 자료를 현대에 맞게 해석했고 나머지는 12권은 원본을 복제한 영인본으로 출간됐습니다.

최종원고를 하루 9시간의 윤독을 거쳐 점검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완과 함께 모든 자료는 내년 인터넷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혜총스님/ 대각회 이사장: 용성조사님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돌이켜 보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보광스님/ 대각사상연구원장: 책을 완간하고 나니까 또 새로운 자료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자료는 재판을 할 때 보완할 것입니다.]

근대 고승에 대한 전면적인 총서 발간으로 향후 용성스님과 근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불식에는 문도와 대각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과 포교원장 지홍스님, 종회의장 원행스님, 총무부장 지현 스님 등이 참석해 총서 완간을 축하했습니다.

[지현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총무원장 축사 대독): 21세기 불교와 조계종단의 미래를 조망할 자료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자광스님/ 학교법인 동국학원 이사장: 민족 계몽 운동에 앞장 서셨던 민족 지도자 이신 용성 대종사님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백용성 대종사 총서 발간을 통해 축적된 자료 집대성과 체계화, 디지털화는 향후 발간될 또 다른 근현대 고승 총서 간행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BBS NEWS 2016.12.13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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