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왜 스팀잇은 소수의 '고래'가 지배할까?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에 당황할 수 있지만, 블로그와 스팀잇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SNS는 소수의 유명인이 다수의 일반인을 압도하는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허브 공항으로 유명한 인천국제공항, 택배계의 버뮤다 지대인 '옥천 Hub', 네이버와 구글로 대표되는 포털 사이트 등 현실에서도 극소수가 네트워크 전반을 지배하고 있죠.
이런 수많은 네트워크들을 각각 링크의 개수(Degree)를 x축으로, 그 Degree에 해당하는 노드(점) 수를 y축으로 그래프를 그려보면 크게 두 가지의 그래프 형상이 나타납니다. 통계학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규 분포(가우스 분포)와 지수 함수입니다. 앞의 그래프를 'random network', 두 번째 그래프를 'scale-free network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접하는 네트워크 대부분이 'scale-free network' 입니다. 인간 관계도 소수의 인기있는 사람 중심으로 돌아가고, 앞서 언급한 항공망, 웹 네트워크도 각각의 유명한 곳을 중심으로 활성화 되니까요.
네트워크는 왜 이렇게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구조를 갖게 되는 걸까요? 이는 우리가 평소에 하는 행동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모임에 나가 친구를 사귈 때, 이왕이면 유명한 사람과 친구를 하는 것이 그 모임에서 친구를 많이, 빨리 만들 수 있죠. 스팀잇에서도 저 같은 '뉴비'를 팔로우 하는 것보다는 '고래'분들을 팔로우 하는 것이 훨씬 효율성이 높겠죠? 이 때문에 각 네트워크의 '허브'는 갈수록 더 유명해지고, 그 외에 '스포크'로 일컬어 지는 나머지는 갈수록 변방으로 내몰리는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의 그림 (b)처럼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고래', 즉 허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사실 그건 저도 모릅니다... 알면 제가 이미 '고래'가 돼있겠죠? 그럼 저는 눈물 좀 닦으러 이만...
꾸준하게 글을 올리다 보면 고래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그럴 수 있겠죠??
저도 먼 훗날인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ㅜㅜ
맞팔신청해요
맞팔했습니다! 반가워요
이번 생은 포기했습니다. 다음 생을 기약하며.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해 나간다면 고래가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같이 고래가 됩시다! ㅋㅋ
네~ 우선은 고등어라도 되어봐야겠네요~ ^^
전 아직 부화도 못했습니다 ㅠㅠ
@choijaehuck님이 부화도 못했으면 저는... 이제 알에서 깨어나서 눈도 못뜬 상태이려나요? 함께 고등어라도 되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