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화 : 아름드리옵다
야화
: 아름드리옵다
쭈우욱 쭈욱
긴 팔을 늘어뜨리오고
언제 오실지
기약없는 임의 발자국
하염 하염없이 기다리옵고
간다는 말도 없이
오신다는 말씀도 없으옵고
한없이 기다리고 있을테이옵습니다
오시옵으면
연지 곤지 찍고
부끄러워 몸뚤바를 모르게
있을테옵으니
빨리나 돌아옵소
오늘도 오시련가
아님
내일이라도......
밤새고
날이 새도록 기다리옵을테
어느 누가
눈물을 딱아주옵을까?
그래도
기다리는 맛에
오늘도
내일도
같이 기다려주는 달과 새벽 별들
고마웁네
17년7월5일
밤에 만 피는 것 만 야화가 아니옵다 낮에도 피는 것도
........^^ 지화자 좋다 얼수~^^♡♡♡